여행일 : 2020.03.11

코로나19때문에 마스크를 하도 쓰고 다녀서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여행 중 사려니 숲길이나 비자림은 꼭 가려 했다.

결국 이번 일정 중에는 비자림만 갔지만...

버스 타고 정류장에 내리니 길조 차도 너무 예쁘다.

버스에서 내려 뒤를 돌아보면 비자림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나온다.

비자 숲 힐링센터도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19때문에 운영을 안 한다고 해서 아쉬웠다.

비자림을 향해 걷는다. 버스정류장에서 비자림 매표소까지는 5분이 안 걸린다.

매표를 하고 안에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매표전 화장실부터 간다.

비자림 화장실 앞에 물품 보관함도 있다.

 비자림 관람 소요시간

-짧은길(송이길) : 왕복 40~50분

-긴 길(오솔길) : 왕복 1시간~1시간 20분이라고 하는데

나는 비자림 짧인길(송이길)을 천천히 사진도 찍고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여유 있게 둘러보았더니 1시간 30분 걸렸다.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숲속의 신비로움에 빠지고 싶다면 비자림을 추천한다.

천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움 가득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다.

벼락 맞은 나무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

비자나무 외에도 단풍나무, 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을 메우고 있다.

덕분에 숲 입구에서부터 기분 좋은 향기가 퍼져 나온다.

피톤치드를 머금은 상쾌한 산책길을 따라 자박자박 걷다 보면 자연스레

산림욕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출처 : www.visitjeju.net

비자림 이용 시간은 09:00~18:00 *입장은 1시간 전까지만 가능

비자림 입장료는 성인: 3,000, 청소년과 어린이:1,500원 *입장료 신용카드 결제 가능

송이길 입구 옆쪽에서 하르방이 반겨준다.

이제 건강한 싫과 행복 충전의 숲 여행을 떠나볼까?

신비한 어떤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흙을 밟는 느낌도 너무 좋다.

 

피톤치드 듬뿍받으며 산책하기 좋은 비자림

비자 열매가 기침, 백탁을 다스리고 폐 기능을 강화한다고 쓰여있다.

비자 열매를 구해 먹어봐야겠다.

 

천년의 사랑길로 가본다.

 

두 뿌리의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

예전에 최지우와 조한선이 나온 연리지라는 영화 있었는데 그 영화 제목도 이거랑 연관이 있을까?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니 머리가 맑아진다.

원래도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사는 사람은 아닌데 비자림을 걷다 보니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새 천년 비자나무가 있는 곳으로 자연스레 발길을 옮긴다.

이 숲의 터줏대감! 800살이 넘은 비자나무다. 나무가 너무 커서 한 번에 다 담아 사진 찍기가 어렵다.

비자림 새 천년 비자나무 앞에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있다. 발길을 돌린다.

나가는 길에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는 약수가 있다.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다면 비자림 방문을 꼭 추천한다.

내가 비자림에 도착했을 때 10:20분쯤이었는데 한적하게 걷기 좋았다.

한 바퀴 돌고 나오니 비자림을 보기 위해 오는 사림들이 많았다.

한적하게 보고 싶으면 아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설도 진행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때문에 해설은 없다.

천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움 가득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다. 벼락 맞은 나무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 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

출처 : http://www.visitjeju.net

*비자림가는 버스 : 260번, 711-1번, 810-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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