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집에만 있다가

얼마전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시기에 여행은 피해야하지만

집에만있어

갑갑하고 우울하기도하고해서

기분전화 할겸 마스크 잘 챙겨쓰고

손소독 철저히하고 다녀와봤어요

전등사에 가기전

배가 고파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어요

이번여행은

이전회사 팀장님과 함께했는데

인천시민이면서 전등사를 좋아해 자주 가신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했습니다.

전등사 가는길 식당중

목포식당이 제일 괜찮다고하셔서

전등사 목포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등사 식당 목포식당에 가기위해 주차를 합니다.

주차관리 하시는분이 주차비를 내야합니다.

전등사 맛집 목포식당

야외자리도 있답니다.

추운 날이아니라면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을듯

그렇지만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내부 모습니다.

저희는 좌식으로 되어있는 곳에 앉았지만

입식 자리도 있어요

 

간단하게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정갈한 반찬들과

알록달록 예쁜 산채 비빔밥!

비빔팝에 파프리카 들어간건 처음인데

나름 상큼하고 괜찮았습니다.

해물파전에는 막걸리를 같이 먹어야하는데

팀장님이 운전을 해야 하시니 패스!!

아주 맛나게 잘 먹었지요 ㅋㅋ

이제 전등사로 향해봅니다.

 

 

전등사 입장료 성인 3000원

위 사진에 전등사 입장료와 주차요금 있으니 참고하세요~

문화관광 해설사가 해설도 해주나 봅니다.

12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한시간마다 한번씩 있군요

눈으로 보고 사진만 찍고 힐링하고 와도 괜찮지만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예전상황으로 돌아간다면

해설을 들으며 전등사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제 전등사로 향합니다.

전등사에 소나무들을 보면 상처가 나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전등사의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데

큰 상처가 남아있는 소나무 입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이르자 쇠붙이를 얻기 위해 사찰의 종, 숟가락

젓가락까지 빼앗아 가면서 소나무의 송진까지 수탈해갔다고합니다.

태평양 전쟁당시 무기의 대체연료로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만든

침략의 깊은 상처가 전등사에있는 큰 소나무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전등사 대조루 입니다.

전등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우 누각식 건물로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수 없다고 하는군요

강화 전등사 대웅전입니다.

절의 중심 건물로 ,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모신곳이라고 합니다.

조선 광해군 13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지붕 처마 무게를 받치는 구조인

공포가 기둥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사에도 짜여 있는 다포양식 건물입니다.

 

건물 네 모서리 추녀 밑에는 벌거벗은 사람의 모습을 조각하겼는데

전설에 따르면 절을 짓던 목수의 재물을 가로챈 주막 여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나쁜 짓을 꾸찢어 하루 세 번 부처님말씀을 들으며 죄를 씻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로

추녀 밑에세겨 추녀를 받치게 했다고 합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감을 보니

벌써 한해가 거의 다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무에 귀여운 고무신이 매달려 있습니다.

 

소원도 적어봤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등사를 둘러보고

따뜻한 차로 몸을 녹여보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커서 놀랐어요

야외에도 앉을곳이 있고

주문하는 곳과 안으로 더 들어가면 더 큰 실내가 있답니다.

전등사 죽림다원은

요즘 시대와 발 맞춰 핸드폰 충전기도 이렇게

준비되어있답니다.

강화도 가볼볼만한 곳 전등사

죽림다원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가을! 단풍철에 오면 더 좋았을 거같아요

 

대추차와 쌍화탕을 가지고

밖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요즘 집안에만 있어

시간이 어떻게 가고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모르게

무감각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기분전환 잘 하고 왔습니다.

#가을여행추천 #가을여행

가을에 가면 더 좋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산길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한해 두해 나 이거 들면서

산길이 점점 좋아집니다.

여행은 언제나 떠나도 좋지만

가을에 가면 더 분위기 있고 좋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죽령옛길은?

명승 제30호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의 경계에 있습니다.

추풍령, 문경새재와 더불어 영남 3대 관문 중 하나이고,

곳곳에서 조상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삼국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였고

과거 응시와 물자 교류를 위해

유생과 상인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주막들이 성행했었다고 합니다.


재작년, 작년 가을 이렇게 2번 죽령 옛길을 갔는데

2번 다 여행사를 통해서 갔습니다.

죽령루에서 출발해

희방사역에서 내려 집결하니 아주 좋았어요

계속 내리막길 ㅎㅎㅎㅎ

보통은 희방사역에서 출발해 죽령루코스로 다녀옵니다.

이 코스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코스로 가신다면

죽령휴게소에서 단양으로 내려가는 버스가 하루에 한두 번 있다고 하니

체크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작년 가을 단풍여행으로 떠난 죽령 옛길

죽령루에서 출발 전 한 컷~

출발전 죽령옛길에 써있었던 죽령길의 역사를 한번 볼까요?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8대 아달라이사금 5년3월 비로소 죽령 길이 열리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 신라의 죽죽 (竹竹)이 죽령 길을 만들고 기력이 다해 숨졌어며 고갯마루 정상에는 죽죽이 사당이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찾을 수 없으며 이후 사람들이 이 딜을 죽령 길이라고 불러왔다.

 

한국의 걷기 좋은 길 100서능로 선정되기도한 죽령옛길은

문화생태 탐방로 소백산 3자락길에 속하는 길로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전설이 흐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길도, 단풍도 너무 예뻐 사진 찍느라 바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1시간이면 죽령루에서 희방사 역까지 갈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공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수다 떨며

걷다 보니 금방 내려왔습니다.

 

희방사역 근처까지 거의 다 온 걸 알 수 있는 건

사과를 파는 곳이 보이면 거의 다 왔다는 거랍니다.

이날 맛있는 사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저 아래 희방사역이 보이는군요.

#가을여행 으로 강력 추천하는

#영주가볼만한곳

#죽령옛길

죽령옛길은 제가 다녀본 유명 관광지에비해

사람들이 많이 없는곳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 비대면관광으로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죽령옛길과 함께

가을에 가면 좋은 문경새재포스팅으로 오겠습니다.

짧게 영상도 찍어봤어요

영상으로 죽령 옛길 둘러보고 가세요~▼

 

 

 

 

 

 

 

 

 

 

 

 

서기 647년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에 자장율사가 설악산 한계리에 한계사로 창건하고아미타삼존불을 조성 봉안하였다.1783년에 최붕과 운담이 백담사라 개칭하였다.​전설에 의하면 백담사라는 사찰의 이름은
한용운-백담사 사적기

 

백담사 셔틀버스 비용은

내가 갔을 때는 편도 2,300원이었는데

지금은 편도 2,500원이라고 한다.

(경로 적용 안 됨/소인 6세~18세 1,200원)

셔틀버스 표는 왕복으로 한 번에 구매할 수 없고

편도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있어그런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길을

맑은 계곡물이 함께한다.

셔틀버스를 안 타고 계곡을 벗 삼아 걸어갈 수도 있지만

버스로 18분 정도 가는 거리

걸어서는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셔틀버스 탈 때 한 가지 TIP

왼쪽으로 앉아야 계곡을 보며 갈 수 있음!

길이 맛 좋은 라면처럼 꼬불꼬불한데

베스트 드라이버 기사님 운전기술에 박수를 짝! 짝! 짝!

백담사 안으로 들어가기 전 다리에서 찍어본 사진이다.

2번의 백담사 방문 때마다 날씨가 좋았다.

담 옆에 피어있는 하늘하늘 코스모스도 좋고

파란 하늘과 초록 초록한 산이 어우러져

청량한 느낌이다.

어릴 때 뉴스에서

모 대통령이 백담사에 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어릴 때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비리가 있어 갔다는 거 정도만 알고 있음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시골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며,1903년 오랜 번민과 유랑 끝에 불가에 입문하였다. 1905년 백담사에서 연곡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다. 법명은 봉완, 법호는 용운, 자호 및 필명은 민해이다.1919년 3.1운동 당시 33인의 대표로 독립선언 기념 연설을 하고 3년간의 옥고를 치렀다.시집<님의 침묵>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백담사 홈페이지

백담사에 있는 만해 기념관은

만해 선생의 민족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55년 2월에 완공해

8백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만해 스님의 일대기를 비디오로 상영하고 있으니

백담사를 방문하면 꼭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누군가의 기도가 있는 기와들...

 

백담사에 볼거리! 돌탑!!

시원한 물줄기 사이사이 많은사람들이 쌓아놓은 돌탑들

어떻게 쌓았는지 신기한 돌탑들도 많아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백담사 템플스테이 해보고싶음


백담사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북면 백담로 746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약 2시간30분소요

시외버스로 가는법 : 동서울터미널 → 백담(용대리)하차 후 백담 매표소까지 도보 10분 이동

백담 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 셔틀버스는 겨울에 도로가 얼고 위험해 운행이 중단되니 확인하고 가기!

 

지난 제주주여행했때 지냈던

그린데이게스트하우스에 대해 기록하려고 한다.


그린데이게스트하우스 가는 법 (뚜벅이 ver)

시민회관 하차 후

차선 진행 반대 방향으로 300미터 내려간다.

사거리에서 좌회전하고 조금 가다 보면

조금 가다 보면 건너편에 GS25 있음

건너편 GS25 봤다면 내 앞에는 작은 글씨의 그린데이라는 게 보일 거임

저 방향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그린 데 이 게스트하우스가 딱! 하고 나온다.


그린 데 이 게스트하우스

내가 갔을 때 동백이 피어있었다.

그린데이게스트하우스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나 보다.

일반 2층 주택 느낌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반갑게 맞아주신다.

객실 안내받고 몇 가지 설명 들은 후 내가 예약한 객실로~

내가 예약한 4인도 미토리

가격은 예약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니

여러 예약사이트 비교해보고 예약하시길...

내 잠자리가 되어줄 곳

게스트하우스 예약할 때 보는 딱 하나!

침대에 개인 커튼이 있는지 그거 하나 본다.

잘 때만큼은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니깐 ㅋㅋ

침대 아래 전기장판이 있어 잘 때 따뜻하게 잘 수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공기는 차가움

그린데이 게스트하우스 안내 및 주의사항

착한 가격에 조식 제공까지 가성비 괜찮은 곳이다.

그린데이 게스트하우스 마스코트!

게스트하우스 안과 밖을 자유롭게 다니는 영혼~

공용공간이다.

조식은 시간이 되면 싱크대 옆으로 준비가 된다.

알아서 먹고 싶은 거 먹기 ㅋ

이곳에서 조식도 먹고 게스트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하는 공간

내가 갔을 때 이른 봄이었는데

좀 추웠음 바닥은 난방 안되고 라디에이터만 켜져 있었음

3박하는 동안 같은 조합으로 먹은 조식 ㅋㅋ

미역국도 있으나 난 아치메 빵이 좋아~

제주 제주시 남성로 158-3

입실 16:00 · 퇴실 11:00


그린데이게스트하우스 장, 단점

장점 : 제주도 떠나는 날 아침 비행기 타는 사람이라면

전날 숙박하기 좋고

제주여행 시작할 때도 숙박하기 좋을 듯

내가 있을 때 근무하시던 스탭분들도 친절하고 좋았음

단점 : 여자 4인도 미토리가 공용공간 바로 앞이라

소등시간까지 여행자들의 모임이 이어지면

쉬고 쉽지만 쉬지 못함

일찍 자고 싶다면 그냥 2충에 있는 2인 도미토리나 1인실 이용하시길...

1층에 화장실 1개 있음

1층에 스탭룸,남자도미토리,여자도미토리있음

만실일 때 화장실 가고 씻으러 가는 거 생각하면... ㅎㅎㅎ

마당에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긴 함

그린데이게스트하우스 파티는 딱 정해놓고 몇 시부터 피티~ 이런 건 아닌 거 같음

각자 먹을 음식 사 와서 다 같이 나눠먹는 분위기

제주에 간다면 저렴한 가격 대문에 다시 방문할 의사 있음

그린데이게스트하우스 주차

도보로 1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삼도2동 202-2)있음

저녁에 늦게가면 만차 ㅎㅎㅎㅎㅎㅎ

 

외달도 가는 법, 숙박에 이어 이제 외달도 둘러보기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한다.

목포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5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외달도

외달도는 2001년 기준 마을 주민이 79명인 작은 섬이다.

1700년대에 달리도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주해

마을을 형성하였고

'외롭게 떠 있는 섬'이라 하여 외달도라고 했다고 한다.

외달도에 도착해 우리가 가지고 온 짐을 외달도 한옥민박 사장님 트럭에 먼저 보내고

한옥민박까지 걸어간다.

선착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조금 걸어가다 보니 해수풀장이 보인다.

써물에도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바닷물을 끄어 들여 조성했다고 한다.

외달도 해수풀장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지금은 운영을 안 하고 있지만

여름이면 이곳으로 놀러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나름 미끄럼틀도 있고 가격에 비해 시설이 좋아 보인다.

꼭 외달도에서 숙박을 안 해도

오전 배로 들어와 해수풀장에서 놀다

마지막 배로 육지로 나가 목포에서 숙박해도 좋을 거 같다.


외달도 한옥민박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섬을 둘러보려고 나왔다.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니

외달도 한옥민박 전체가 보인다.

진짜 바다가 바로 코앞이다.

나무가 무성한 길이 나온다.

겁 많은 사람은 혼자 걸어가기 뭐 울지도...

나무에 가려 안 보이지만 저 난간 옆은 바다~

잘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걸어간다.

5분 정도 걸었을까? 정면에 바다가 펼쳐진다.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포인트!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해수욕장이 나온다.

외달도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별섬이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1928년 개장했다고 한다.

'별섬'은 물이 빠져야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가 간 날 물때가 안 맞아 못 가봐서 아쉬웠다.

 

해수욕장에서 산책로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다는데.... 포토 포인트도 있다는데...

가는 길이 잡초와 꽃으로 막혀있어서 포기

시국이 시국이고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기가 아니라

관리를 안 하나보다. 아쉽다.

첫날 산책은 여기까지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둘째 날 아침 눈이 일찍 떠져 혼자 아침 산책을 나섰다.

첫날 둘러보지 못한 반대편을 둘러보기 위해

우선 선 책장 쪽으로 걸어간다.

 

진짜 조용하다. 물이 차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물이 빠졌을 때 보니 모양이 하트 모양은

느낌..... 그래서 사랑의 섬?

저기 보이는 저 산은 해말 62m에 불과한

낮은 야산! 저쪽으로 걸어가도 외달도 한옥 민박에 갈 수 있다.

선착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작은 언덕이 보인다.

이곳이 화훼 단지라고 해서

점심 먹고 엄마랑 올라가 봤는데

역시나 관리가 하나도 안 되어있어서 잡초투성이다.

엄마가 뱀 나올 거 같다고 빨리 내려가자고 했음 ㅋㅋ

 

물때가 안 맞아 멀리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별섬'

 

 

사랑의 섬 외달도는

'로즈메리'의 섬이기도 한가보다.

길가에 대형 로즈메리 천국이다.

저렇게 큰 로즈메리는

홍성에 있는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보고 두 번째다.

집에 가지고 가고 싶었음 ㅋ


외달도는 전체를 다 둘러보는 데 얼마 안 걸린다.

매봉산을 제외하고 선착장에서 시작해

섬 반대편으로 돌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렇다 보니 숙소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숙소 건너편을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잘 안 보이지만

사진 제일 오른쪽 하얀 등대!

'목포구 등대'라고 한다.

목포항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해남 하원반도 끝에 있는 등대이다.

(저 바다 건너가 목포가 아니고 해남이라는 걸 알고 놀랐음)

등대가 있는 곳은 시하 바다에서

목포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많은 배가 오고 간다.

 

바다를 보며 멍 때리고 있다 보면

배가 많이 지나다닌다.

크고 작은 여객선들도 많이 지나가지면

엄청 큰 화물선들도 많이 지나간다.

그거 구경하는 재미가 또 있다. ㅋ


얼마 전 '꼰대 인턴' 몰아보기 하고 있었는데

눈에 익은 곳이 나왔다.

외달도 한옥민박 ㅋㅋ

출처 : 박해진 인스타그램
드라마 '꼰대 인턴'방영 장면

꼰대 인턴에서 나온곳이

바로 외달도!

 

 

꼰대 인턴 방영 장면

맨지도 할매라면 집으로 나온곳도 외달도에 있다.

 

이곳은 외달도 한옥민박 옆에 위치한 가게이다.

여기는 민박도 하고 가게도 하는 곳이다.

아담하고 소박한 섬 외달도!

또 외달도가서 힐링하고싶다!!!!!

"

자연과 하나되는 곳

귀촌한 부부가 피땀흘려 가꾼

소중한 쉼터

"

 

충주가볼만한 곳 우림정원은

‘여기에 뭐 볼데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한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한적해 사색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이런 곳은 나만 알고싶은데

좁은 길을따라 들어가면 우림정원 주차장이 나옴

우림정원 입장료 5,000원

이 가격에 카페에서 음료1잔과

과일이 제공이라니!!

욕심없이 사시는 분들인가보다.

화장실 앞 의자가

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로 들어가 왼쪽은 카페

오른쪽으로 산책할수있는

길이 펼쳐진다.

산책로 입구에 지팡이들이 있다.

원하면 하나 골라들고 산책하세요~

평지도있고 오르막도 있음

 

정원에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자연이 좋고 꽃들이 좋아진다.

 

삼거리에서 공연장쪽으로 가는길이

오르막이라 패스!

다음에 또 방문할 핑계를

남겨두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오르막은 싫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 우리가

쉬엄쉬엄 산책하고

사진찍으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산책을 마시고 시원함 음료가

간절할때!

카페에가 원하는 음료를 말씀드리면!

인원수에 맞게 음료와 과일을 주신다.

셀프이기에 바로받아 앉을 곳으로 간다.

그늘에 앉아 수다도 떨고

더위도 식히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후다닥 지나갔다.

 

가족,친구,연인과함께

꽃과 푸른 나무가 함께하는

우림정원 방문 추천추천

 

 

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는 폐기물을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는
정크아트와 리사이클링 아트, 에코아트의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대호 아트팩토리 홈페이지

지난 1박2일 여행 중 방문한 곳 중에서 신선하고 가장 재미있었던 곳이라

충주에서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 보려고 해요.

 

오대호 아트팩토리는 오대호 작가의 작품 제장 과정을 감상할 수 있고

새로운 작품과 체험교구, 기념품을 직접 생산하며 미래의 예술인재 롤 고용,

양성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오대호 작가에 대해 한번 보시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트랜스포머를 보는 거 같은 느낌! 입이 떡 벌어졌지요~

표지판을 따라 매표소로 향합니다.

밖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맛보기로 보면서 매표소로 향합니다.

 

매표소 앞에서 고양이가 반겨주네요~

매표는 입구에 있는 카페 프런트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쓰여있네요

카페만 이용하는 손님은 꼭 이야기하라는 주의사항까지!!

오대호 아트팩토리 입장료

입장료 참고해 주세요~

우리는 충주 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충주 감성여행 투어로 방문. 카페에 들어가 관람, 음료권을 받았답니다.

관람을 하고 음료를 마실지, 음료를 마시고 관람을 할지는 개인이 정는거라

저희 일행은 음료 먼저 시원하게 마시고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음료권을 카운터에 드리고 먹고 싶은 음료 말씀드리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음료 만들어주세요~

보통 전시관, 박물관, 수목원 같은 곳에 있는 카페는 입장권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거나, 아니면 아예 별도로 운영돼서 할인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 많은데

착한 입장료에 음료도 가격 제한 없이 메뉴판에 있는 것들 중 마시고 싶은 거 마실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제가 주문한 흑당 라떼와 일행이 주문한 카페라떼

음료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운 좋게 오대호 작가님도 만났어요~

카페에서 나와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니 관람과 체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방문 기록지를 작성하고 이제 신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실내를 먼저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폐교에 만들어 지 오대호 아트팩토리

느낌에 한 반, 한 반 다른 교실마다 다른 테마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제 밖으로 나왔습니다.

관람 방향이 있는듯한데 그냥 내 맘 가는 데로 신기한 거 보고 싶은 거 보러 다녔어요.

 

목이 엄청 긴 기린~ 저 기린은 미끄럼틀이랍니다.

산타 할아버지 뒤로 기린 미끄럼틀이 보이네요.

 

아기공룡 둘리 닮은 노란 둘리 자전거

바나나 자전거를 타고 넓은 운동장을 달릴 수도 있답니다.

오대호 아트팩토리는 서인들도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오면 갈 생각을 안 한다고 하더니

진짜 그럴 거 같아요~

저도 시간 가는지 모르고 자전거 타고 있었던 건 안 비밀~ 쉿!

(자전거 파손되면 변상조치한다니 참고)

 

멋진 정크아트 작품들도 구경하고

작품을 체험할 수도 있어 지루할 틈이 없어요.

버려진 금속 폐품으로 간단한 용접 체험을 통해 정크아트 작품을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도 있는데

원데이 클래스는 미리 전화 예약만 가능하다고하고 가격은 3만원 이라고 합니다.

원데이 클래스 이외에도 아트컬러링, 에코봇 체험 프로그램들도 있다고합니다.

충주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오대호 아트팩토리 가보는거 아주아주 추천해요~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

충북 충수시 양서면 가곡로 1434 (옛 능암초등학교)

전화번호 : 043-844-0741

오대호아트팩토리 입장료 : 일반/어린이 5,000원

월요일 휴무 / 화~일요일 : 10;00~17:30

 

목포로 여행을 가면 꼭 타봐야 할 목포 해상 케이블카!

외달도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시간이 남아 해상 케이블카를 타보았다.

국내 최고의 해상 파노라마!

국내 최장 3.23km 목포 해상 케이블카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셔션을 출발해

유달산 정상부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베트남 빈펄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국내 최장이지만 뭔가 하나 유행하면 여기저기 지자체에서 경쟁하듯 따라 하니

언젠가는 국내 최장 타이틀도 반납하겠지 ㅎㅎㅎ

케이블카 탑승하기 하루 전날 미리 예약을 했다.

예약하면 현장에서 구매하는 금액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음

캐리어와 짐을 계속 들고 다닐 수가 없어

짐들은 미리 목포 버스터미널 물품보관소에 맞기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택시 타고 북항스테이션으로 갔음.

목포 해상 케이블카 북항스테이션 안으로 들어가면 매표하는 곳도 있고

무인발권기도 있다. 우리는 미리 예약했기에 무인발권기로~

고소공포증이 있으나 엄마가 크리스탈 캐빈 괜찮다고 해서

이왕 타는 거 크리스털 캐빈으로 예약했다.

북항 스테이션 내에 편의점도 있고 던킨도 있고 앤젤도있고

목포에서 유명한 씨엘비 베이커리도 있다.

앤젤에서 커피 한 잔 사가지고 타려고 했는데 커피 사기 전 혹시나 하고 직원분께

커피 가지고 탈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안 된다고 해서 그냥 편의점에서 물삼 ㅎㅎ

그리고 간식이 필요했던 엄마는 나를 빵집으로 인도하셨지 ㅋㅋ

씨엘비베이커리에서 유명한 새우바게트 사가지고 케이블카 타러 고고~

탑승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타기 전 발열 검사와

방문 기록지를 작성하는데 사진은 없군 ㅋㅋ

엘리베이터에 나와있는 케이블카 탑승에 대한 간단 설명!

목포 해상 케이블카 반대편 승강장은 고하도이고

반대편 승강장에서는 반드시 하차 후 재 탑승하라는 것!

예약할 때 북항 스테이션 왕복할 건지

고하도 스테이션 왕복할 건지 선택해서 예약하는데

고하도보다는 북항 스테이션 왕복으로 예약 추천!

평소 같았으면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한산하다.

또 그렇다고 많이 한산한 건 아님. 대기 없이 탑승만 할 수 있다 뿐이지

빈 캐빈으로 가는 게 드물다.

 

사람이 내린 후 바로 내부 소독을 한다.

빨간 캐빈은 일반, 크리스탈 캐빈은 흰색이다.

 

드디어 탑승!!

케이블카 아래가 다 보여 무섭다. 덜덜덜

아무렇지도 않게 크리스탈캐빈 괜찮다던 엄마도

말은 안 했지만 출발하자 얼굴색이 변했음.

고소공포증 있는데 북항 스테이션 출발할 때 초반에 엄청 무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투명한 바닥은 적응이 돼서 괜찮았음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열린 창 사이로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윙''윙'거리는 바람소리가 더 무서웠다.

 

 

유달산에서 고하도까지 가는 라인이

한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데 거기가 엄청 높고 체감속도도 느리고

바람 때문에 케이블카도 조금 흔들거려서 심장이 콩닥콩닥

 

고하도 스테이션이 보인다.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바다를 끼고 한 바퀴 둘러볼 수 있게 데크길이 있다.

외달도에서 목포 여객터미널로 가는배에서 보고 둘러보고싶었으나

더워서 우리는 패스하고 고하도 스테이션 옥상에서 간식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유달산으로 향했다.

 

크리스탈캐빈이 무서웠던 엄마가 일반 캐빈 타자고 해서 고하도~유달산 구간

일반 캐빈으로 탑승했다.

케이블카마다 창문에 다른 글귀가 쓰여있다.

처음에 탔던 거에는 '공중 산책'

두 번째 탄 거는 '목포대교'라고 쓰여있고

세 번째 탄 거에는 '목포 참 좋다'라고 쓰여있었다.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엄마가 최대한 안 무서운 척을 하며 사진 한 장!

 

각 스테이션마다 먹거리, 볼거리가 많지만

유달산 스테이션 옥상이 사진 찍을 곳이 많음.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내려 유달산을 둘러볼 수 있다.

힘들어서 노적봉까지는 못 가고 마당바위까지만 가기로~

목포 해상 케이블카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유달산 마당바위까지 가는 길은

다 계단이다!!!! 몇 개인지 세어볼걸...

진짜 힘들다고 느껴질 때쯤 정자가 나온다 ㅋㅋ

 

유달산 정자 근처에서 바라본

유달산 스테이션이다.

유달산에서 잠시 포토타임~

 

산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유달산에서 신나게 사진 찍고 경치 구경하다

당 떨어져서 잠시 휴식도 취할 겸 유달산 스테이션에 있는 던킨 방문

아직도 펭수 컵이 남아있다니~ 운 좋게 득템~

다시 북항 스테이션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북항으로 돌아갈 때 크리스탈캐빈 타려 했는데

고하도에서 유달산으로 돌아오는 크리스탈캐빈 탑승자가 내려야

크리스탈 캐빈을 탈 수 있다.

근데 대부분 북항에서 고하도로 갈 때 유달산에서 내려 구경하고

고하도에서 북항으로 갈 때는 유달산에서 안 내리고 한 번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유달산에서 북항으로 갈 때 크리스탈캐빈 못 탔음.

 

북항 스테이션이 택시가 많이 안 다닐 거 같은 길에 있어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집에 가지고 갈 빵 사면서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조금 걸어서 나가면 택시 많을 거라고 해서 5분 정도 걸어나가 택시 타고

버스터미널로 갔음.

그런데! 빈 택시가 많았고 예약 택시도 아닌데 승차거부하는 택시 많아서 조금 화났다.

그래서 카카오택시 부름

처음부터 그렇게 할걸.....


내가 느낀 작은 TIP

∨크리스탈 케빈 탈 경우 북항에서 고하도로 갈 때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하차 후

유달산 둘러보고 고하도로 가기~

∨택시 타고 이동할 거면 그냥 카카오택시 부르기!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꼭! 크림새우 바게트 사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