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0.04.28

3년 전 봄인가? 남산 둘레길을 걸어봤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요즘 나의 여행 메이트

팀장님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남산 둘레길을 시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처음에 갔을 때는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보고 그 옆에 있는 길로 들어가 목멱산 바이에서 식사를 하고 명동 이동했으며 작년 여름에는 서울역에서 김구 광장을 지나 둘레길을 걷기 시작해 반야트리 호텔 앞쪽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이번에는 장충단공원에서 시작해서 명동으로 나가기로 했다.

나는 버스를 타고 갔기 때문에 장충동. 동국대 입구에서 내렸다.

버스정류장에서 신라호텔이 보인다. 신라호텔 쪽으로 면 건너편에 장충단공원이 보인다.

장충단공원 지도. 심플하다

우리의 목적은 남산 둘레길 걷고 돈가스 먹고 집에 가는 거였기에 장충단공원은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헤이그 특사, 애국 계몽에 힘쓰신 이준 열사 동상을 지나 남산 둘레길로 향한다.

이준 열사 동상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본격적인 남산 둘레길 탐방전 여기서 화장실 한번 갔다가 가는 거 추천!

장충단공원에서 남산 둘레길을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또 오른다.

드디어 장충단공원에서 남산 둘레길로 합류하는 마지막 계단! 계단이 총 331개이다.

국립극장 쪽에서 올라갔을 때는 계단 이렇게 많이 안 올라갔었던 거 같은데....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이후 힘든 코스는 없다. 다 약간의 내리막길이다.

길을 걷다 보면 정면에 남산타워가 보인다.

서울에 살면서도 남산타워에 올라가 본 거 손에 꼽는다. 남산 케이블 카도 2번 타봄

오른쪽으로 북한산이 저 머리 보인다.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 북한산이 제법 또렷하게 보인다.

괜히 남산 둘레길 바닥과 사진도 한번 찍어본다.

남산 둘레길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 보도블록도 있고 점자로 되어있는 지도도 있다.

점자로 되어있는 지도 아래 있는 그림이 맘에 들어 한 컷 찍어보았다.

봄이라고 예쁘게 피어 잘 가꿔진 꽃들.

길 옆으로는 졸졸졸 물도 흐른다. 물소리 들으며 걷는 거 너무 좋다.

남산 둘레길은 표지판이 아주 잘 되어있다.

길을 걷다가 걸어서 남산타워로 올라가도 되고 중간에 남산 한옥마을로 빠져 내려가는 길도 있다.

물과 꽃과 나무와 햇살과 함께 걷다 보면 와룡묘가 보인다.

와룡묘가 보이면 남산케이블 카 탑승장 근처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와룡묘는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이자 군사 지략가인 제갈량을 모시는 사당으로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거 같지만 계단에 공사 중 표시판과 코로나19로 올라가는 걸 자제해달라는

안내 표지판도 있었기에 안 올라갔다.

목멱산방 표지판이 보이다.

저건 언제 바꿀 거지?? 목멱산방은 숭의여자대학 쪽으로 이사간지가 좀 되었다.

저 표지판을 따라가면

남산도 식후경이라는 음식점이 나온다.

원래 목멱산방이 있던 곳이다.

개인적으로 목멱산방이 이곳에 있었을 때가 좋았다. 왜 이전을 한 것일까??

남산도 식후경 메뉴판!

장충단공원에서부터 걸어와 여기서 식사를 하고 가도 좋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번 해봤는데 나쁘지 않다.

우리는 돈가스를 먹을 거라 그냥 지나쳐 내려간다.

드디어 우리가 목표로 한 곳까지 다 내려왔다.

장충단공원에서 이곳까지 사진도 찍고 천천히 내려왔는데 1시간 정도 걸림

남산공원 지도.

우리가 걸은건 아래쪽으로 을 걸은듯하다. 다음에는 지도의 위쪽으로 걷기로 했다.

길 건너에 남산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다.

남산케이블 카 주차장에 차가 제법 있다. 아니다 제법이 아니라 가득 차있다.

케이블카가 남산타워를 향해 출발~

남산케이블 카 주차장은 유료!

남산케이블 카 주차장 주차요금은 10분에 1,000원.

남산케이블 카 탑승장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명동역,중국여사관이다.

저기는 뭐 하는 곳인데 사람들이 저렇게 줄을 많이 서있는 걸까??

여행일 : 2020.03.23

제주도 비양도는 검색하면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비양도가 있고 우도에 있는 비양도가 있다.

나는 우도에 있는 비양도를 다녀옴.

우도에 있는 비양도는 백패킹 3대 성지이기도 하다.

우도 비양도를 가기 위해는 우선 성산항이나 종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나는 성산항에서 배를 첫배를 타고 우도에 들어갔다.

예전에는 차를 가지고 배에 탈수 있었는데 이제는 우도에 차를 못 가지고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나 배에 타보니 차를 가지고 타는 사람들이 있었다. 기준이 뭔지 모르겠음

뭐 나는 뚜벅이 여행자이기에 우도에서도 순환버스를 이용한다.

비양도로 들어갈 수 있는 장수 다리!

입구에 비양도임을 알려주는 뿔소라로 장식된 문을 들어간다.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걸어간다.

우도 비양도

제주도의 가장 큰 섬인 우도면의 동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우도에서 12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섬속의 작은 섭이다.

비양도라는 이름은 섬에서 해 뜨는 광경을 보면 수평선 속에서 해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해녀마을로도 유명하다.

멀리 우도봉이 보인다.

비양도는 원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지만 다리가 연결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오가고 지금은 카페도 있고

식당도 있다.

비양도를 걷다 보면 뿔소라를 많이 볼 수 있다.

우도 비양도가 백패킹 3대 성지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많이들 백패킹을 하는듯하다.

우도에서 제일 먼저 해 뜨는 걸 볼 수 있는 곳이 비양도라고 하는데...

제주도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파도에서 1박을 해보고 우도에서도 1박을 해보고 싶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돌아다니는 동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일출 소원성취 의자!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하나하나 놓았을 돌들이 멋있다.

비양도 등대가 보인다.

등대까지 가려면 물때를 잘 맞춰가야 한다. 물때가 안 맞아 등대까지는 갈 수 없었다.

언뜻 보기에 그리 안 깊어 보여 걸어서 들어가 보려다 물이 빠지고 있는 게 아니라 들어오고 있는 거 같아

나는 쫄보라 금방 포기하고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았다.

햇살을 뜨겁고 차가운 바닷물이 너무 기분 좋았다.

비록 등대에는 못 갔지만 같이 여행했던 팀장님 등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심.

우도 비양도는 올레길 1-1코스에도 들어가 있다.

파란 하늘과 햇빛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다가 있는 곳

제주도를 간다면, 우도에 간다면 꼭 비양도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방문일 : 2020.04.26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에 콕 하고 있다가

날씨가 좋아져 광합성도 할 겸 조촐하게 준비해

한강으로 출발~

지하철로 뚝섬유원지 가는법은 7호선을 타고 뚝섬 유원지에서 내림.

나는 보통 뚝섬유원지에서 내리면 3번출구로 나가 그쪽 방향으로 자리잡음

뚝섬 유원지 자벌레 서울 생각 마루는 휴관 중.

오후 5시 약속이었으나 그동안 집에만 있어

날이 너무 좋아 3시간이나 일찍 도착!

예전에는 날 풀리면 여기서 맥주도 많이 마셨는데

이젠 생활 반경이 너무 좁아져 한강에 올 일이 없다.

오랜만이 찾은 뚝섬 유원지는 너무 좋았다.

뚝섬 유원지 자벌레 건물 쪽은 오전부터 온 사람들로

복잡했음. 조금 더 걸어 내려가 편의점 앞쪽으로

자리 잡았다. 한강 갈 때마다 자리 잡는 곳!

혹시 뚝섬 유원지에서 치킨 배달시킬 거면

그냥 저기 편의점 위 BHC에서 사 먹는 거 추천!

빨리 배달 온다고 해도 그사이 식을 거고

배달시킨 음식 받으러 배달 존까지 가서 받아와야 함.

자리 잡은 곳에서 보이는 뷰~

옆을 보면 멀리 남산이 보임

이날 날이 좋아서 남산이 잘 보여서 좋았음

바람이 불어 신발로 돗자리 사수!!

돗자리 주변에 비둘기들 엄청 많음!!!!

한강에서 먹은 조촐한 저녁!

언니가 오는 길에 다 사 왔다~

역시 한강에 오면 라면은 꼭 먹어줘야 합니다!!

배를채우고 따뜻한 햇살 아래서 잠시 낮잠도 자고

수다 떨다 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자리를 정리하고 일몰을 보려고 걸어내려가는데

이런! 화장실 갔다 나왔더니

해가 남산 뒤로 숨어버림

그래도 예쁜 일몰~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사람들의 휴식처! 뚝섬유원지는 내생각이지만 여의도 한강공원보다 더 정감이 가고 좋다.

데이트하기 좋은곳 이기도하고 친구들과 놀기 좋은곳이다.

뚝섬유원지에서 낮에 햇살받으며 광합성 충전하고 저녁에는 건대입구로 자리를 옮겨 맥주한잔하고

헤어져도 좋을듯!

 

한강 뚝섬유원지

서울 광진구 자양동 427-1

지하철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3번출구로 나오면됨

방문일 : 2020.04.16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동네 산이랑 중랑천만 산책하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멀리 나갔다.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점심을 먹고 낙산공원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하철을 갈아타고 집으로 갈까 하다가 버스 타고 가고 싶어서 동대문역에서 내렸다.

동대문역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출구 정보에 종로 꽃 시장이 눈에 보이는 게 아닌가!!!

엄마가 얼마 전 수국을 주문해달라고 했었던 게 생각나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있어 둘러보기로 한다.

종로 꽃 시장은 지하철 동대문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직진하면 나온다.

동대문종합 시장을 실이나 부자재 사러 나름 많이 다녔는데 건너편에 꽃 시장이 있는 줄 몰랐다.

원래는 종로 5·6가에 있었는데 2010년 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프로젝트 때문에 지금의 장소로 옮겼다고 한다.

종로 꽃 시장에는 묘목, 다육이, 꽃 등 다양한 화훼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이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의 묘목 아웃렛이라고 한다.

 

종로 꽃 시장은 앞뒤로 다른 상점이다.

그래서 시장에 들어서서 차도 쪽으로 나와있는 곳부터 시작해 끝까지 갔다가

도보 쪽으로 돌아 한 바퀴 둘어보는 것을 추천! 초반에 다 같은 가게인 줄 알고 중간에 방향 틀었다가

다시 한 바퀴 또 돌았다.

이름 모를 귀여운 꽃들이 아주 많다~

 

친절하게 꽃 이름과 가격이 붙어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집들이 대다수다.

궁금하면 사장님께 다 여쭤봐야 하는데 사람이 제법 많아 물어볼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초입에는 작은 모종이랑 다육이 이런 거 파는 곳이 많고 조금 더 들어가면 묘목 파는 가게들이 나온다.

사람도 많고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아 피해 안 준다고 사진을 너무 소심하게 찍었나 보다.

묘목 종류가 다양했는데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

묘목들을 보고 '서울에서 이런 묘목 사가지고 가서 키우는 집들이 상당한가 보다... 나도 집에서 나무 키우고 싶다...

부럽다... '이런 생각을 했다.

화분만 파는 곳도 있다. 그리고 화분 있으면 가게에서 분갈이도 해주시는듯하다.

수국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저렴했던 집에서 핑크 핑크 한 걸로 1개 구입했다.

가격은 5,000원. 수국은 물을 좋아하니깐 물 많이 주라고 하심.

물관리만 잘하면 2개월까지는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다니 잘 자라주길...

종로 꽃 시장

서울 종로구 종로41길 25 한덕빌딩

지하철 동대문역 10번출구로나와 도보4분 거리에 있음

여행일 : 2020.03.31

 

 

팀장님과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앞에서 만나 마을버스 1번을 타고 종점까지 갔다.

아파트가 굽이굽이 언덕을 따라 위치해 있다.

종점에서 내리면 길 건너에 데크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북악하늘길이다.

우리는 그걸 잘 몰라 직진 본능으로 눈앞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계단 옆으로 개나리 길이 펼쳐진다. 저 계단을 올라가면 길 따라 걸어가면 하늘마당 가는 길 이정표가 나온다.

하늘마당으로 가는 이정표만 잘 보고 따라가면 되지만 우리처럼 고생을 안 하고 편하게 가려면 그냥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건너 차도 옆 데크길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걸어가는 길 옆으로 남산이 보이고 다 올라간 것도 아닌데 벌써 서울이 발아래 펼쳐졌다.

 

 

우리 동네 배봉산에도 자살예방하는 문구들이 산 곳곳에 있는데 이곳에도 있다.

당신을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지도 제일 오른쪽 01마을 버스 하늘마당에서부터 시작해

골프장~하늘다리~숲속마루~하늘교~팔각정~창의문 이렇게 걸었다.

 

 

팀장님 초상권 보호 ㅋㅋ

사진처럼 도로 옆에 데크길이 있다. 차가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차가 꽤 다닌다.

 

 

길을 걷다 보면 데크길의 끝이 보이고 횡단보도가 보인다. 신호등은 없다.

여길 건너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서부터 북악산 스카이웨이 산책로인가 보다. 길을 건너서부터는 저런 흙길과 데크길을 번갈아가며 걷는다.

처음부터 팔각정까지 쭉! 오르막이다. 계단도 꽤 있다.

그래도 동안 동네 뒷산이지만 배봉산도 가고 일요일에는 망우리 공원 둘레길도 걷고 해서 체력이 조금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내 큰 착각이었다.

초반 위에 지도 있는 곳에서 어떻게 할지 방향이 안 잡힐 때 동네 주민 같은 분한테 팔각정 간다고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물어봤을 때 '여기서부터 가면 1시간 걸려요'라면서 표정이 너네 힘들 거 같은데..라는 표정

걷다 보니 무슨 말인지 이해함

 

 

열심히 걷고 걸었더니 하늘교가 보인다.

 

 

팔각정을 가기 위해서는 저 계단을 또 올라야 한다. ㅎㅎㅎㅎㅎㅎ

 

 

계단을 오르고 올라 계단의 끝!

저 운동기구 옆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잠깐 물 마시고 쉬었다가 팔각정으로 향한다.

 

 

반대편에서는 엄청 높아 보이던 하늘교가 여기서 보니 또 그리 안 높아 보이는군

 

 

이제는 오른쪽으로 서울이 한눈에 보인다.

여기서부터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까지는 그래도 길 정돈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그리고 힘든 오르막도 없다.

 

 

 

 

 

팔각정 도착!!!!!!!!

 

 

팔각정 주차요금이 눈에 띈다. 5분당 200원

4월 1일부터 적용이라니 차 가지고 가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잠시 팔각정&서울 풍경 감상 타임~

 

 

서울을 발아래 두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하산~

 

 

북악산길 산책로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 걷다 보면 곳곳에 초소가 보인다.

왠지 사진도 막 찍으면 안되거같아 사진은 자제하고 눈으로 저장!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창의문 쪽으로 이정표 보고 잘 따라가다 보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왔던 산모퉁이가 나온다.

동년배라면 모두 아는 그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이선균씨 집으로 나왔던 곳이다.

 

 

벽에 귀여운 지도가 있다.

그냥 길 따라 쭉~쭉 내려가다 보면

3대 치킨 계열사가 나온다.!!!!!

운동 후 역시 치맥이지!! 망설임 없이 계열사로 입장~

 

 

웨이팅 있을 줄 알았는데 운 좋게도 안쪽에 자리가 있어 바로 입장~

입장과 동시에 바로 치킨이 주문됨.

부암동 계열사는 수요미식회, 생활의 달인 등 티브이에 많이 나온 곳

얼마 전 '놀면 뭐 하니?'에 나옴

 

 

요즘 '제주에일'에 빠져있어 맥주 마실 일이 있으면 제주에 일이 마신다.

부암동 계열사는 프라이드치킨!!! 별거 없어 보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

그리고 감자튀김도 너무 맛있음.

닭 한 마리와 맥주 한 병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버리고 다시 길을 나섰다.

그냥 길따리 내려오고 내려오다 보니 청와대가 옆에 보였다.

내려가는 길에 경호원 같은 분이 다가오신다. 약간 쫄았다.

어렸을 적 기억에 청량리역이나 길 지나가다가 경찰 아저씨들이 신분증 검사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 쫄았음

그러나 먼저 기분 좋게 인사를 건네신다. ㅎㅎㅎㅎㅎ

이래서 사람이 죄짓고는 못 산다고 하나??

 

 

나는 종로에서 버스를 팀장님은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해서 우선 광화문 쪽으로 향한다.

 

 

밤에 보는 광화문 오랜만이다.

20대때는 종로,광화문, 명동 엄청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회사도 집에서 걸어서 20분도 안걸리는 거리고 동네에 영화관,시장,마트도 홈플과 이마트 그리고 코스트코까지있고 엔터식스도있어서 동네에서 멀리 나갈일이 없다. 행동반경이 좁아지고있다.

그만큼 만나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들고 연락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인간관계가 많이 미니멀해짐 ㅋㅋ 뭐래니 ㅋㅋ


한성대입구역에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걸어서 가는법

-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 정면에 보이는 버스 정류장에서 1번 마을버스 타고 성북구민회관에서 하차

도로 옆에있는 데크길따라 쭉 올라간다. 동네주민들 운동하시는분들 많기때문에 길 모르겠으면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심.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주차요금

- 2020년 4월1일부터 5분당 200원

성북구민회관~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부암동 계열사까지 소요시간

- 도보로 4시간 걸림

팀장님은 올해 발바닥쪽 수술하고 나는 작년 말에 오른쪽 인대파열수술해서 아직 완전히 회복된게 아니라

걷다가 많이 쉬었고 쉬엄쉬엄 걸었음. 둘다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라 시간이 오래걸림.

그리고 내 평소걸음속도도 일반인 평균보다 느림.

 

숙박일 : 2020.03.21~03.24

3월 2번째 제주여행 초반에 일정 중 써니 언니가 합류하기로 해 써니 언니가 알려준 그린데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했다. 써니 언니가 가고 난 다음날 제주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지인 동네 근처인 서귀포 근처로 숙박할 곳을 알아보던 중 아고다에서 완전 혜자 가격의 호텔 발견!!

이름이 길다.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 3박 4일에 78,318원 1박에 26,000원꼴이다.

당연히 조식은 불포함이다. (조식은 현장에서 추가 가능하다고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조식서비스를 안하고 있었다.)

이 가격이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1인가격이다.

1인가격에 2명이 숙박할수 있으니 완전 가성비 호텔이다.

3월 21일 오전에 가파도에 갔다가 사계리 해안에서 산방산까지 걸어서 이동하고

산방산에서 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산방산에서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까지 가는 법은

산방산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광대왓 에서 하차 후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뚜벅이로 제주여행을 하면 15분 정도 걷는 건 뭐 일도 아니지 ㅎㅎ

오전에 짐 옮김 서비스로 미리 짐은 호텔로 보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호텔로 향한다.

열심히 걸어 올라오니 라마다 호텔이 2개가 보인다.

위 호텔 2개 중 내가 가는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는 오른쪽에 있는 호텔이다.

호텔 후기에 내가 예약한 호텔이 어딘지 헷갈렸다는 후기가 종종 있던데 헷갈릴만하다.

제주도 가성비 좋은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는 뚜벅이 여행자보다 차로 움직이는 분들에게 추천!

호텔 가까운 곳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버스가 1시간에 1대꼴로 다니는 정류장인 듯

그나마 15분 정도 걸어서 큰길로 나가야 자주 다니고 제주 관광지를 많이 지나가는 202번 버스를 탈 수 있다.

나는 첫날 빼고 22일에 팀장님이 합류하셔서 팀장님이 렌트하신 차를 타고 같이 다녔다.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 호텔 입구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 주차는 저기 호텔 앞에 보이는 한..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기계식 주차장, 그리고 호텔 뒤로 3분 정도 걸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먼저 오신 분 체크인하는 동안 찍어본 로비.

깔끔하다.

후기에 벽 뷰였다는 후기가 엄청 많았다.

아무래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들은 뷰가 안 좋은 곳들이겠지.

키를 받아 방으로 출발~

역시 벽뷰다. ㅋㅋ 진짜 후기들처럼 앞 건물이랑 너무 붙어있다.ㅎㅎㅎ

트윈룸이라 침대 2개~

딱 미니멀하다. 가격 대비 마음에 든다.

객실문을 열고 오른쪽에 있는 옷장에 여분 베개와 슬리퍼 2개가 있다.

옷 넣고 캐리어 보관하기 충분한 크기.

 

화장대와 전기포트. 전기포트 있는 곳 아래 작은 냉장고가 있고 물은 하루에 2병씩 제공해 준다.

 

화장실도 깔끔하다.

큰 수건은 세면대 아래 수납장 쪽에 있다.

매일 수건 교체해 주신다.

샴푸겸린스,바디워시,바디로션있음

저렴한 호텔이라 에머니티가 대용량이다.

뜨거운 물 아주 잘 나온다.

 

작은 테이블도 있다. 그런데 의자가 하나뿐이다.

한 명 더 앉으려면 맞은편 책상 의자를 가지고 와서 앉아야 한다. ㅋㅋ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 이용 안내서

만족도 : ★★★★☆

-주차가 조금 불편함, 뚜벅이들은 버스타기가 조금 불편해서 별1개뺌

-1층에있는 까페에서 오픈 이벤트로 커피 할인이벤트 중이어서 아침마다 아메리카노로 카페인 충전함

-바로 옆에있는 라마다호텔1층에 치킨집있고 편의점 있어서 간식사먹기 괜찮으나

치킨집은 비추(서비스도 별로고, 치킨에서 기름 줄줄)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서귀포

제주 서귀포시 서호중로 65

064-735-2200

방문일 : 2020.03.12

섭지코지에서 오전 시간을 다 보내고 점심시간대에 성산 일출봉에 도착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혼밥하기 적당한 곳을 발견!

해물 라면은 이전 제주도 여행 때 많이 먹어서 해물짬뽕을 먹기로 결정!

모든 음식이 다 좋지만 특히 난 면 요리가 너무 좋다~

성산 일출봉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미리 찾아 놓은 지엔방 짬뽕연구소로 걸어간다.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성산일출봉 지엔방 짬뽕집도 성산일출봉 맛집이지만 그 앞에 유명한 돌하르방 뚝배기도 있다.

 

나는 버스를 타고 갔지만 성산 지엔방짬뽕연구소에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는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주차해야 함

한 그릇의 짬뽕을 위해 소중한 불을 다스린다.

지엔방 짬뽕 연구소

아주 마음에 드는 말이군 ㅎㅎㅎ 뭔가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성산일출봉 맛집 지엔방짬뽕연구소 영업시간 : 매일 10:00~20:00 화요일 휴무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매일 15:00~17:00 Break time

가게 내부가 깔끔하다.

제주도에서 혼밥하기 좋은 지엔방 짬뽕연구소는 모든 것이 셀프!

원래 혼자 근무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혼자서 모든걸 하시고 계셨음

가게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성산일출봉 지엔방 짬뽕연구소에 들어가면 정면에 무인주문기가 딱 보인다.

지엔방 짬뽕연구소 메뉴~

음료도 있고 맥주도판다. 그걸 못찍었구나...

자리를 잡고 무인주문기에서 주문을 했다.

지엔방짬뽕 먹어보고싶었는데 혼자 다 못 먹을거같아서

소갈비짬뽕을 주문했다.

주문하는 곳 근처에 셀프바가 있다.

신선해 보이는 야채와 단무지 절인 무 같은거랑 식기를 챙겨 자리에 앉았다.

혼자서 주문들어오면 조리를 하셔서 그런지 기다림의 시간이 조금 있었다.

드디어 나온 짬뽕~~~~

우선 비주얼은 합격!!!

경건한 마음으로 숟가락으로 국물을 먼저 먹어본다.

간이 쎄지않고 깔끔하게 국물이 목을 타고 넘어간다.

소갈비도 냄새하나도 안나고 입속에서 녹아버린다.

맛있어서 폭풍흡입!!!

가게에는 나 말고도 혼밥하시는분이 또 있었다.

뭐 혼자서 밥 못벅고 다니는 스타일 아니지만 제주도에서는 1인분이 안되는 곳들도 꽤 있기때문에

식당 들어갈때 조금은 망설일 때도 있지만 지엔방 짬뽕연구소는 혼밥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완뽕하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국물을 조금 남겼다.

지금 글쓰면서 보니깐 또 먹고싶다. 저거 남기고온거 생각난다.ㅜㅜ

제주도에 간다면! 성산일출봉에 간다면! 혼밥하기 좋은곳을 찾는다면 ! 성산일출봉 지엔방 짬뽕연구소 강추!!

서울에서 중국집에서 시켜먹던 그런 짬뽕맛이 아니다.

내돈내먹 ㅋㅋ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르니 뭐 특별한맛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강추한다!!!

지엔방 짬뽕연구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63 지엔방

064-783-4222

영업시간 : 매일 10:00~20:00 화요일 휴무 /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매일 15:00~17:00 Break time

방문일 : 2020.03.13

제주도 종달리 소김한 책방에 가는길..
점심시간대라 배가 고팠다.
소심한 책방을 둘러보고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할 생각이었다.
종달리 소심한책방 근처 밥집이 어디있나 지도를 검색하다가 이름이 마음에들어 가기로 결정한곳!
진짜 가게이름만보고 가기로 한곳이라 가게 앞에서
당황스러웠다.

생선구이 전문점이라니!! ㅋㅋ
가게이름이 꽃돼지정식이라 돼지고기파는 식당인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소심한 책방에서 제주도에서 혼밥하기 좋은
종달리 꽃돼지정식까지는 5분도 안걸린다.

메뉴판이다.
다른 메뉴들은 혼자먹기 많을게 분명해
꽃돼지정식을 주문했다.

가게는 아담하다.
손님이 나 뿐이다. 음..주변 까페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던데...종달리에서는 밥을 잘 안먹나보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생선구이 전문점이라 생선만 나올중 알았는데
제육볶음도 같이 나온다.
메인반찬이 2개!
생선은 작은 옥돔?같음(생선은 잘 몰라서...)
배도 고팠고 음식도 맛있어서 허겁지겁
막 먹었는데 사장님이 웃으시며 쳐다보심 ㅋ

진짜 맛있어서 그릇 다 비움.
종달리에 간다면 꽃돼지정식에서 한끼 추천!!

​입맛은 제각각이니 별로일 사람도 있겠지만
난 진짜 최고의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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