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0.04.30

 

 

항상 팀장님이 서울로 오셔서 마침 신포닭강정도 먹고싶어 인천으로 향했다.

역사 가이드팀 팀장님이시라 다 계획이 있으셨음

우리는 동인천역에서 만나 신포시장-개항장거리-차이나타운-송월동 동화마을까지 걸어서 둘러보고

인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헤어지면 된다고 미리 일정을 다 짜놓으셨음 ㅋㅋ

 

동인천역 출구가 뭐 때문인지 공사 중이다.

우선 첫 번째 목적지인 신포시장을 가기 위해 2번 출구 방향으로 간다.

 

지하상가를 통해서 나가기로 했음.

서울에 있는 고속 터미널 지하상가만큼이나 저렴한 것들이 많이 있음.

지하상가 27번 출구로 나가면 신포국제시장이 나온다.

 

놀면 뭐 하니?에서 박명수 아저씨가 양념을 배워갔던 원조 신포 닭강정!

팀장님이 사무실에 몇 번 사 오신 적이 있어서 그 맛을 이미 알고 있어서 방송 보면서 너무 먹고 싶어져

팀장님께 인천으로 간다고 해 이날의 인천여행이 시작되었다.

역시 치킨에는 맥주~ 영원한 단짝!!

신포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개항장 거리로 간다.

 

개항장 거리로 가는 길에 내 눈길을 사로잡은 곳!!!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지 ㅋㅋㅋ 이런 곳에 실가게가 있을 줄이야~

 

가격도 저렴~ 직접 만든 수세미도 팔고 있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 보니 직원분들은 택배 포장에 바쁘셨음. 그래서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음.

 

열심히 걸어가다보면 옛 일본식 가옥들이 많이 있는 개항장 거리에 도착했다.

신포시장에서 개항장 거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안 걸린듯하다.

 

개항장 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물.

멀리서 저 알록달록한 건 뭘까? 했는데....

 

병뚜껑으로 만든 작품이었다. 대단하다!!!

 

 

인천 개항장 거리는외국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으로 서구 문물이 들어온 중심 항구였다고 한다.

시간여행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잠시 일본에 와있는 듯한 느낌.. 이건 오버인가...ㅋㅋ

 

개항장 거리를 따라 쭉 걷다보면 청·일조계지경계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삼국지 거리가 나오고 계단을 지나 쭉 걸어가면 차이나 타운!

우리는 계단 오르는게 싫어 계단을 지나 쭉 걸어간다.

걸어가다보면 짜장면 박물관이 나온다.

아쉽게도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은 휴관....

짜장면 박물관은 1960년대 공화춘 주방에서 사용하던 도구와 가구들과 함께 공화춘 주방이 재현되어있다고한다.

차이나타원에서 지금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화춘은 2004년부터 짜장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있는 옛공화춘건물 주변에서 전혀 다른사람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이 휴관이니 아쉽게 발길을 돌린다.

길을 걷다 오른편으로 빠지니 삼국지 거리가 나온다.

 

길 양쪽으로 벽에 삼국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있고 삼국지에대한 설명도 적혀있다.

길 끝에서 인증샷도 한번!

삼국지거리를 따라 올라가니 아래에서 보았던 청·일조계지경계 계단이 나온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인천이 발아래 있다.

다시 왔던 길을 내려가 차이나 타운을 둘러본다.

지금은 다른사람이 운영하고있는 공화춘.

편의점에서 공화춘짬뽕으로 해장 많이했는데 ㅋㅋ

진짜 중국의 어느 거리에 온듯한 느낌이다.

신포시장에서 너무 배부르게 먹어 식당에 들어가 음식 먹는건 패스!!

아쉽지만 아쉬움을 남겨놓아야 다음에 또 온다며 차이나 타운을 지나 송월동 동화마을로 발길을 옮긴다.

 

차이나 타운을 둘러보다보면 송월동 동화마을로 자연스레 연길이 된다.

휴일에 아이들과 같이 나와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사진찍고 놀다가면 참 좋을듯

요즘 이민호배우가 나오는 드라마 열혈 시청중이라 시계토끼가 눈에 들어옴 ㅎㅎㅎ

송월동 동화마을은 아이들이 알만한 캐릭터 뿐만아니라 엄마,아빠도 추억 돋을 만한 캐릭터들도 있다.

예를들어 이 못난이 인형같은 ㅎㅎㅎ

동화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차이나 타운쪽으로 발길을 돌려 인천역으로 향한다.

인천역 역사는 요즘 역사같은 느낌이 아니다. 기분탓인지 레트로한 느낌 ㅎㅎㅎ

인천역이 한국철도 탄생역이라 더 그런느낌이 드는것인가?

 

인천역에서 바라본 차이나타운.

한국속 작은 중국을 느끼고 왔다.

다음에는 차이나타운에 짜장면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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