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참 패브릭얀이 유행일 때 만들었다가

무거워서 손이 안 가던 가방을 해체하고

재활용하기로 했다.

운동할 때 핸드폰만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이렇게!!

코바늘 핸드폰 가방 만드는 법.

 

1. 사슬을 원하는 사이즈만큼 뜬다.

나는 튤립 코바늘 9호로 7개로 시작.

 

2. 7번째 사슬을 잘 기억해두고 거기서

기둥 코로 사슬 3개 더 뜨고 기억해둔 7번째 코

옆에서부터 하나코에 하나 씨구 한길 긴뜨기로

끝까지 뜨기.

 

3. 끝에 코에 한길긴뜨기 하나도 뜨고

다시 한길 기니 뜨기 릉 첫코까지 뜨기

양 끝은 한길긴뜨기가 총 3개임

 

4. 원하는 높이만큼 한길 긴뜨기 뜨며 올라가기

 

5. 마지막단 빼뜨기로 마무리

가방끈은 따로 안 만들고 그냥 실 원하는 길이에 맞춰

달아줌. 그리고 가방 앞 포켓은 원하는 크기만큼

한길긴뜨기로 편물 떠서 바느질로 가방에 달아줌.

핸드폰 가방으로도 쓰고

마트나 시장강 때도 간단하게 메고 다닌다.

 

아침부터 엄마의 호출로 엄마 집에 다녀왔다.

엄마가 1999년에 가입해놓은 연금보험이 있는데

가입한 지 오래되어 얼마 넣었는지, 얼마 받는지

가물가물해서 보험회사에 같이 확인함

옛날 보험이라 그런지 확정금리 6%대란다.

요즘 금리가 바닥이라 변동 금리면 해지하려고

했는데 확정금리라 그냥 두기로 한다.

엄마가 기분이 좋아 보인다.

공돈 생긴가 같은 느낌인가 보다.

은행이 볼일을 보고

아는 언니한테 수세미 우편으로 보내고

오늘도 배봉산으로 향한다.

매번 둘레길로 둘러 올라갔는데 오늘은

잘 정돈된 둘레길이 생기기 전

쏭양이랑 배봉산 다닐 때 올라가던 계단길로 오른다.

오랜만이라 엄청 함 들었다.

배봉산에도 벚꽃이 많이 피었다.

사진에는 사람이 없지만 낮에 운동하는 사람들

엄청 많다. 집에 있기 답답해서 다이어트도 할 겸

나도 집 밖을 마오지만...

밖에 나올 때 마스크는 꼭 하고 나왔음....

남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꽤 있다. 특히 어르신들...

배봉산에 갈 때 챙겨간 점심.

커피랑 오렌지랑 종이에 가려서 안 보이지만

땅콩쨈바른 빵~ 요즘 땅콩쨈 홀릭~

(다이어트한다는 사람이 땅콩쨈 ㅋㅋ)

 

점심을 먹고 취미생활~

집에 냄비받침이 없어서

냄비받침 만들고 수세미 만들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추워가지고 하산함.

항상 다니던 길이 지루해 다른 길로 갔더니

토끼가~ 엄청 많다~

중랑천 벚꽃은 이제 바람에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진다. 벌써 저만큼 쌓였다.

오늘은 유독 중랑천 벚꽃이 더 예뻐 보인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거 같은 그런 느낌..

요즘 같은 시기 나같이 역마살 있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지만 더 힘든 사람들도 많으니

불평하지 말고 하루하루 잘 살아가자!!!

요즘 코로나19때문에 마스크 사기가 힘들다.

그래도 이런사태가 오기전 사놓은 마스크가 쫌 있긴한데 휴가기간 할일도 없고 해서 필터교체해서 사용할 마스크를 만들어보았다.
짠~~

겉모습은 이렇다.

안쪽에 마스크를 끼울수있게 만들어봤다.
KF94필도 주문했음.
마스크,KF94필터,일회용마스크 이렇게해서
해보려고한다.

착용감이 좋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못하고 다닐거같기는한데 착 감기는 느낌이 좋군 ㅋㅋ

사용실 : 베이비코튼 2겹
사용바늘 : 튤립코바늘 8호
시작코 : 30코

🔴만드는법🔴
짧은뜨기3,긴뜨기5,한길긴뜨기14,긴뜨기3,짧은뜨기3 이렇게 원하는 높이까지 뜨고 마지막 2단은 짧은뜨기5,긴뜨기3,한길긴뜨기14,긴뜨기3,짧은뜨기5 마무리로 빼끄기로 한바퀴 다 둘러주기~
나는 귀차니즘으로 그냥 일회용마스크 안에다 껴서 쓰고다닐거지만 면으로 안감 만들어서 달면 더 좋을듯!!

콜드플레이 내한 때 어떻게 입고 갈까.....? 생각하다가

이때 코바늘로 글씨 만드는 거에 한참 빠져있어

한번 만들어봤다.

 

알파벳 만드는 법은 유튜브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내가 원하는 크기로 만들기가 힘들다. 

뜨개를 잘하려면 인내와 끈기도 중요하지만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거!!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어렵게 완성한 것들

이걸 배열해보면~

이걸 어떻게 티셔츠에 달까 고민하다

그냥 패브릭 접착제로 해결해버림

 

오른팔에는 작은 글씨로 LOVE도 만들어서 살포시~

 

콘솔에 있던 스텝이 너가 만들었냐면서

셋리스트 주고 싶다고 셋리스트 주면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사진도 찍어감~

 

패브릭 접착제로 해결했어도 세탁 후에도 안떨어지고

잘 있음. 다음에 또 이 옷을 입고 콜드플레이를 보러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이름이나 최애 이니셜 만들어서 물건에 살포시 달고 다녀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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