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7.03.26

깐자나부리에서 암파와 가는 법을

태사랑에서 알아본 결과 깐짜나부리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방패에서 갈아타야 한다고 해서
어제 구경 삼아 버스터미널까지 간 김에 시간표랑 가격을 물어보고 돌아옴

깐자나부리에서 암파와 가는법은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방법만 있지가격이랑 걸리는 시간 같은 게 없었다.

 

깐자나부리에 도착해 게스트하우스 체크인을 하고 시내 구경도 할 겸 미리 터미널에 나와 버스 시간을 확인한다.

 

깐자나부리에서 암파와 간다고 하니 어디서 버스를 타고 몇 번을 타야 하는지 태국어로 열심히 설명하시자만

다 알아들을 수는 없고 ㅎㅎㅎ 시간표가 있길래 사진 찍으려고 하니 아저씨가 그냥 주셨다.

깐짜나부리에서 출발할 때는 왼쪽 편 시간표 보면 됨 461번 버스 타는 곳은 여기 B6!

썽태우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어디 가냐고 막 따라온다. 그냥 두귀를 닫고 내 갈길 간다.

운전기사님한테 암파와 간다고 하니 태국어로 열심히 설명해주셨는데 방패 담넌 암파와 이러는 게

갈아타라 이러는 소리 같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차장언가 돈 받으러 왔을 때 방패 간다고 하고 50B냈다.

차장 언니가 잔돈이 없어 보이니 혹시 이 루트를 이용할 여행자는 꼭 잔돈을 챙겨서 타시길...

차 내부는 이렇게 생겼음 에어컨 나오고 선풍기도 돌아감 나름 시원하고 쾌적했다.

버스에 외국인은 나와 사촌동생 이렇게 둘뿐.... 

그냥 창밖 풍경도 한번 찍어보고~

출발할 때 구글맵으로 얼마나 걸릴지 조회해봤다. 

여기서 플러스 1시간을 해야 한다.
태국에서 로컬버스나 여행자 버스로 이동하면
구글이 알려주는 시간에 플러스 1시간 정도 해야 함을 항상 기억하고 또 기억할 것

우리는 깐자나부리에서 출발하는 10:10차를 탔고 방패에 12:18 도착!

 

어디서 내려야 할지 알 수가 없어 걱정이 되긴 했지만 방패에서 내린다고 했으니 알려주겠지?

역시나 친절하게 내리라고 알려주고  지나가던 할머니한테 태국어로 우리에 대해 뭐라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대충 '얘네들 암파와 간데 어디서 차 타는지 알려주세요' 이런 느낌...

왜냐고? 할머니가 우리한테 오라고 하더니 롯뚜 타는 곳까지 데려다주셨다.

친절한 태국 사람들~ 사랑합니다.

버스 하차지점은 우체통과 전화기 있는 쪽 검정차 보이시나요?  거기 어딘가에서 내렸습니다.

롯뚜 타는 곳 앞에 이런 거 있음  우리가 정신 팔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아줌마 나타나 암파와 롯뚜라고소리쳐 주셔서 정신 차렸는데 

검색해 봤을 때 78번을 타라고 했었는데  78-2였던 기억이.... 

타기 전 기사님한테 암파와라고 2번이나 물었는데 빨리 타란다.

 

우리가 탑승하니 롯뚜 위에 선풍기도 틀어주시는 츤데레~ 선풍기와 에어컨의 조합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

 

차에 타서 얼마나 걸리는지 다시 구글맵 검색 찬스!!

지도에는 안 나왔는데 우리가 탄 버스가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담넌사두악도 지나간다.

깐자나부리에서 담넌 사두 악 가실 분들도 이 루트를 이용해도 되겠다.

 

롯뚜 타고 암파와 가는 중~ 하늘이 너무 예쁘다.

 

구글맵 보면서 대충 어디서 내릴지 감을 잡고 있었는데 롯뚜 아저씨가 내려서 길 건너라고 손짓으로 알려주셨다.

롯뚜에서 내리면 바로 위 사진처럼  welcome to amphawa 가 바로 보인다. 

이제 암파와 도착!!!

 

깐자나부리에서 암파와까지 교통비
깐짜나부리 숙소~버스터미널  썽태우 2명이서 100B
깐짜나~방패 1인 50B
방패~암파와 롯뚜 1인 50B
Total. 1인 150B

숙소가 콰이강다리 근처라 멀긴 했지만아무래도 썽태우 비용은 바가지 쓴 기분인데

아마 썽태우 한대를 채워서 출발하는 기준이 있는 듯하다. 물론 그 기준비용은 지역마다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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