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곳에서 마시는 맑은 공기가 그리운 요즘 여행 사진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오늘은 천사의 섬 신안! 신안에서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유난히도 붉은 일몰이 아름다운

홍도 여행기를 정리해볼까 한다.


홍도로 가는 길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해있다. 홍도는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이용해 갈 수 있다. 그래서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로 향한다.

우리는 패키지로 갔기 때문에 목포역에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안내해 주시는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하고 있는 차를 타고 목포연안 여객터미널로 이동한다. 홍도를 가는 배 시간이 오후 1시라 시간이 남아 목포여객터미널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며 기다리기로 한다.

소박하지만 다양하게 나온 반찬들과 함께 간단하게 낙지 비빔밥을 먹었다. 낙지볶음과 비빔밥 또는 낙지볶음 다 먹고 볶음밥은 먹어봤는데 낙지비빔밥을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 목포여객터미널로 가 티켓을 수령한다.

 

홍도가는 배를 타기위해 목포여객터미널로 갔다.

2층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을 만나 배표를 수령하기로 했다.

우리는 홍도, 흑산도, 비금&도초도를 여행하는 코스를 예약했는데 목포→홍도 가는 표를 받았고 각 섬에서 따로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이동할 때마다 필요한 배표를 주셨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홍도로 가는 배는 남해고속과 동양고속페리의 여객선이 짝수일, 홀수 일로 나눠서 번갈아 운행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는 날은 남해고속이 운행하는 날이었다.

 

우리가 타고 갈 남해고속 뉴엔젤호이다. 남해고속 뉴엔젤호 여객정원은 1층 : 216명, 2층 121명이라고 한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지나 홍도에 도착했다.

대마도 갈 때 뱃멀미 할 거 같아 갈 때 멀미약을 먹었는데 멀미 없이 괜찮아서 돌아올 때는 멀미약 안 먹고 돌아왔는데 괜찮았다. 그래서 이번에 홍도 갈 때도 멀미약을 안 먹고 탔는데 도착할 때까지 멀미가 없었다.

혹시 멀미약을 준비 못 했다면 여객터미널에서 판매한다. 그리고 배 안에 간단한 과자, 맥주 팔고 있는 매점도 있다.


홍도에서 머물 숙소

패키지 상품으로 방문했기에 홍도에서의 식사는 포함이었다. 배에서 내려 홍도에서 안내해 주실 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간단하게 식사시간과 다음날 일정에 대해 안내받고 객실키를 받고 객실로 향했다.

홍도 숙박할 때 숙박업소 이름이 호텔이라고 해서 흔히들 생각하는 그런 호텔을 생각하면 안 된다. 마음을 비우고

호텔=모텔급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우리가 홍도에서 1박을 할 곳도 이름이 호텔탑아일랜드였으나 시설은 모텔 수준의 방이었다.

방문을 열었는데 복층 방이었다. 우리는 2명 2인실을 예야 했는데 넓은 복층방을 주셨다.

이방에서는 5명까지도 잘 수 있을듯했다. 방에는 간단하게 있을 건 다 있었다. 아무래도 육지에서 먼 섬이다 보니 방에는 침대가 없었다.

 

홍도숙소에 에어컨이 없으면 더울까 걱정했는데 2층에 에어컨이 있다.

솔직히 에어컨은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좋았다.

객실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바다가 보인다. 아침에 멀리 안 나가고 객실에서 해돋이를 봐도 되겠다고 생각함.

기본적으로 수건 제공하고 화장실에 샴푸, 비누같은건 있으나 별로 안쓰고싶은 비주얼이라 내가 가져간거 썼다.

홍도뿐만아니라 섬여행시에는 개인세면용품 가지고가는걸 추천한다. 수건까지 챙기면 짐이 많아지니 수건은 패스

본격적인 홍도 여행기는 다음편에서...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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