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섬! 국제 슬로시티 외달도~

외달도 가는 길부터 숙소까지 정리해봅니다.

외달도 가는 길

서울서 출발하는 우리는 용산역에서 목포까지 KTX를 타고 가기로 한다.

13:30출발하는 외달도행 배를 타기로 해 용산에서 08:20출발하는

KTX509열차를 타고 목포로 향한다.

월요일 열차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출발 일주일 전만 해도 열차 잔여석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그 사이 사람들이 예약을 많이 했군

2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목포역에 도착했다.

목포역에서 대합실 가는 에스컬레이터는 거리두기 때문에 지그재그로 발 모양이 표시되어 있는 건지

원래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귀엽게 발 모양이 표시되어 있다.

목포역에서 목표 여객터미널까지 걸어서는 15분 정도 걸리고 택시를 타면 5분도 안 걸린다.

우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외달도를 가기에 캐리어가 있어 택시를 타기로 한다.

목포역 택시 타는 곳은 광장 왼쪽에 있다.

목포여객터미널에 도착! 우선 인터넷으로 예약한 표를 발권하기 위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한 가지!

목포여객터미널=목포여객선 터미널=목포연안여객터미널=목포항 여객터미널 다 같은 말임

무인발권기에 예약 시 결제한 카드번호를 입력 후 승선권을 발권한다.

승선권 발권하고 짐을 보관하고 점심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목포여객터미널에 짐 보관이 안된다. 짐 보관하는 게 없다.

직원분께 짐 보관하는 곳 없냐고 문의하고 없다고 확인사살당하고 시무룩

여객터미널 건너 가까운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 메뉴는 낙지비빔밥! 뭐 그냥저냥 평타

점심 식사 후 배탈 때까지 시간이 애매해 다시 목포여객터미널로 들어왔다.

다른 때 같았으면 주변 섬이나 홍도, 흑산도로 여행 가는 사람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썰렁하다.

여객터미널 건너에 편의점이 있기는 하지만 나가기 귀찮다면

내부에 매점과 쉼터가 있다.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어 요기 정도 할 거면 매점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배를 타고 좋을 듯

쉼터로 가면 안마의자도 있고 해양 홍보관도 있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 지루하면 한번 이용해 볼 만한다.

해양 홍보관은 방문 표 작성하고 손소독하고 둘러볼 수 있다.

이건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배는 아니고 관광을 목적으로 한 유람선인듯하다.

실제로 목포에서 출발해 외달도까지 가는 배는 대략 50분 걸린다.

외달도 가는 배시간

 

실제로 예약하는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배 시간표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추가로 더 운행을 한다.

우리는 13:30목포를 출발해 외달도로 가는 배를 예약했고

목포로 돌아올 때는 외달도에서 11:20에 출발하는 배를 예약했다.

배 탑승할 때 신분증 필수!

혹시나 신분증 안 가져왔다면 목포여객터미널 내에 민원 발권기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외달도 가는 배를 타는 곳은 3번 개찰구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대기줄을 표시해 두었다.

이날 목포에서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간 사람들은 대략 30명도 안되는 인원이었는데

그나마도 중간에 달리도, 율도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가 타고 갈 외달도행 배는 차도선으로 차를 가지고 탈 수 있는 배다.

그러나 외달도는 길이 좁아 차를 안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한다.

홍도나 흑산도 같은데 타고 가는 쾌속선은 좌석이 정해져있고

배 속도가 빨라 배 밖으로 나가 구경하기 힘들고 차를 가지고 못 타지만

차도선은 차를 가지고 탈 수 있고 좌석이 안정해져있어 그냥 방 같은 곳에 누어가시는 분들 많음

그리고 그게 재미다.

배에 부착되어 있는 외달도 배 시간 표이다.

매점도 있다고 하는데 위로 올라가 찾아보았으나 매점은 안 보였음

화장실은 제일 아래층에 있다.

이제 배는 목포항을 떠나 외달도로 출발한다.


외달도 가는 배편 예약하기

http://mokpo.ferry.or.kr/

 

목포항여객선터미널

목포여객선터미널, 제주도, 흑산도, 홍도

mokpo.ferry.or.kr


외달도 숙박

국제슬로시티 사랑의 섬 외달도!

외달도 숙박을 검색해보면 외달도 한옥민박이 제일 먼저 나온다.

엄마가 TV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고 해서 우리도 외달도 한옥민박에서 숙박을 했지만

외달도에는 한옥민박 이외에도 많은 민박집들이 있다.

외달도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 외달도 한옥민박 쪽에 숙소를 잡는 게 좋고

여름 휴가철 물놀이하기에 접근성이 좋은 곳을 원한다면 선착장 근처가 좋다.

외달도 마을 민박,한옥민박은 선착장에서 걸어서 10분 안으로 갈 수 있다.

작은 섬이라 끝에서 끝이 얼마 안 걸림

지난번 홍도 여행에서도 언급했듯 섬에서의 숙박은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가시길...

나중에 자세히 기록하겠지만 한옥민박도 경치는 좋은데

내부시설은 그냥 민박이다. 섬에서의 숙박은 어딜 가나 기대하지 말고 가는 게 마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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