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집에만 있다가

얼마전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시기에 여행은 피해야하지만

집에만있어

갑갑하고 우울하기도하고해서

기분전화 할겸 마스크 잘 챙겨쓰고

손소독 철저히하고 다녀와봤어요

전등사에 가기전

배가 고파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어요

이번여행은

이전회사 팀장님과 함께했는데

인천시민이면서 전등사를 좋아해 자주 가신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했습니다.

전등사 가는길 식당중

목포식당이 제일 괜찮다고하셔서

전등사 목포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등사 식당 목포식당에 가기위해 주차를 합니다.

주차관리 하시는분이 주차비를 내야합니다.

전등사 맛집 목포식당

야외자리도 있답니다.

추운 날이아니라면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을듯

그렇지만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내부 모습니다.

저희는 좌식으로 되어있는 곳에 앉았지만

입식 자리도 있어요

 

간단하게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정갈한 반찬들과

알록달록 예쁜 산채 비빔밥!

비빔팝에 파프리카 들어간건 처음인데

나름 상큼하고 괜찮았습니다.

해물파전에는 막걸리를 같이 먹어야하는데

팀장님이 운전을 해야 하시니 패스!!

아주 맛나게 잘 먹었지요 ㅋㅋ

이제 전등사로 향해봅니다.

 

 

전등사 입장료 성인 3000원

위 사진에 전등사 입장료와 주차요금 있으니 참고하세요~

문화관광 해설사가 해설도 해주나 봅니다.

12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한시간마다 한번씩 있군요

눈으로 보고 사진만 찍고 힐링하고 와도 괜찮지만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예전상황으로 돌아간다면

해설을 들으며 전등사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제 전등사로 향합니다.

전등사에 소나무들을 보면 상처가 나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전등사의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데

큰 상처가 남아있는 소나무 입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이르자 쇠붙이를 얻기 위해 사찰의 종, 숟가락

젓가락까지 빼앗아 가면서 소나무의 송진까지 수탈해갔다고합니다.

태평양 전쟁당시 무기의 대체연료로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만든

침략의 깊은 상처가 전등사에있는 큰 소나무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전등사 대조루 입니다.

전등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우 누각식 건물로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수 없다고 하는군요

강화 전등사 대웅전입니다.

절의 중심 건물로 ,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모신곳이라고 합니다.

조선 광해군 13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지붕 처마 무게를 받치는 구조인

공포가 기둥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사에도 짜여 있는 다포양식 건물입니다.

 

건물 네 모서리 추녀 밑에는 벌거벗은 사람의 모습을 조각하겼는데

전설에 따르면 절을 짓던 목수의 재물을 가로챈 주막 여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나쁜 짓을 꾸찢어 하루 세 번 부처님말씀을 들으며 죄를 씻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로

추녀 밑에세겨 추녀를 받치게 했다고 합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감을 보니

벌써 한해가 거의 다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무에 귀여운 고무신이 매달려 있습니다.

 

소원도 적어봤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등사를 둘러보고

따뜻한 차로 몸을 녹여보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커서 놀랐어요

야외에도 앉을곳이 있고

주문하는 곳과 안으로 더 들어가면 더 큰 실내가 있답니다.

전등사 죽림다원은

요즘 시대와 발 맞춰 핸드폰 충전기도 이렇게

준비되어있답니다.

강화도 가볼볼만한 곳 전등사

죽림다원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가을! 단풍철에 오면 더 좋았을 거같아요

 

대추차와 쌍화탕을 가지고

밖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요즘 집안에만 있어

시간이 어떻게 가고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모르게

무감각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기분전환 잘 하고 왔습니다.

 

방문일 : 2020.04.30

 

 

항상 팀장님이 서울로 오셔서 마침 신포닭강정도 먹고싶어 인천으로 향했다.

역사 가이드팀 팀장님이시라 다 계획이 있으셨음

우리는 동인천역에서 만나 신포시장-개항장거리-차이나타운-송월동 동화마을까지 걸어서 둘러보고

인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헤어지면 된다고 미리 일정을 다 짜놓으셨음 ㅋㅋ

 

동인천역 출구가 뭐 때문인지 공사 중이다.

우선 첫 번째 목적지인 신포시장을 가기 위해 2번 출구 방향으로 간다.

 

지하상가를 통해서 나가기로 했음.

서울에 있는 고속 터미널 지하상가만큼이나 저렴한 것들이 많이 있음.

지하상가 27번 출구로 나가면 신포국제시장이 나온다.

 

놀면 뭐 하니?에서 박명수 아저씨가 양념을 배워갔던 원조 신포 닭강정!

팀장님이 사무실에 몇 번 사 오신 적이 있어서 그 맛을 이미 알고 있어서 방송 보면서 너무 먹고 싶어져

팀장님께 인천으로 간다고 해 이날의 인천여행이 시작되었다.

역시 치킨에는 맥주~ 영원한 단짝!!

신포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개항장 거리로 간다.

 

개항장 거리로 가는 길에 내 눈길을 사로잡은 곳!!!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지 ㅋㅋㅋ 이런 곳에 실가게가 있을 줄이야~

 

가격도 저렴~ 직접 만든 수세미도 팔고 있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 보니 직원분들은 택배 포장에 바쁘셨음. 그래서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음.

 

열심히 걸어가다보면 옛 일본식 가옥들이 많이 있는 개항장 거리에 도착했다.

신포시장에서 개항장 거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안 걸린듯하다.

 

개항장 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물.

멀리서 저 알록달록한 건 뭘까? 했는데....

 

병뚜껑으로 만든 작품이었다. 대단하다!!!

 

 

인천 개항장 거리는외국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으로 서구 문물이 들어온 중심 항구였다고 한다.

시간여행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잠시 일본에 와있는 듯한 느낌.. 이건 오버인가...ㅋㅋ

 

개항장 거리를 따라 쭉 걷다보면 청·일조계지경계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삼국지 거리가 나오고 계단을 지나 쭉 걸어가면 차이나 타운!

우리는 계단 오르는게 싫어 계단을 지나 쭉 걸어간다.

걸어가다보면 짜장면 박물관이 나온다.

아쉽게도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은 휴관....

짜장면 박물관은 1960년대 공화춘 주방에서 사용하던 도구와 가구들과 함께 공화춘 주방이 재현되어있다고한다.

차이나타원에서 지금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화춘은 2004년부터 짜장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있는 옛공화춘건물 주변에서 전혀 다른사람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이 휴관이니 아쉽게 발길을 돌린다.

길을 걷다 오른편으로 빠지니 삼국지 거리가 나온다.

 

길 양쪽으로 벽에 삼국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있고 삼국지에대한 설명도 적혀있다.

길 끝에서 인증샷도 한번!

삼국지거리를 따라 올라가니 아래에서 보았던 청·일조계지경계 계단이 나온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인천이 발아래 있다.

다시 왔던 길을 내려가 차이나 타운을 둘러본다.

지금은 다른사람이 운영하고있는 공화춘.

편의점에서 공화춘짬뽕으로 해장 많이했는데 ㅋㅋ

진짜 중국의 어느 거리에 온듯한 느낌이다.

신포시장에서 너무 배부르게 먹어 식당에 들어가 음식 먹는건 패스!!

아쉽지만 아쉬움을 남겨놓아야 다음에 또 온다며 차이나 타운을 지나 송월동 동화마을로 발길을 옮긴다.

 

차이나 타운을 둘러보다보면 송월동 동화마을로 자연스레 연길이 된다.

휴일에 아이들과 같이 나와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사진찍고 놀다가면 참 좋을듯

요즘 이민호배우가 나오는 드라마 열혈 시청중이라 시계토끼가 눈에 들어옴 ㅎㅎㅎ

송월동 동화마을은 아이들이 알만한 캐릭터 뿐만아니라 엄마,아빠도 추억 돋을 만한 캐릭터들도 있다.

예를들어 이 못난이 인형같은 ㅎㅎㅎ

동화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차이나 타운쪽으로 발길을 돌려 인천역으로 향한다.

인천역 역사는 요즘 역사같은 느낌이 아니다. 기분탓인지 레트로한 느낌 ㅎㅎㅎ

인천역이 한국철도 탄생역이라 더 그런느낌이 드는것인가?

 

인천역에서 바라본 차이나타운.

한국속 작은 중국을 느끼고 왔다.

다음에는 차이나타운에 짜장면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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