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달도 한옥민박 예약과 객실에 대한 기록에 이어
이번에는 외달도 한옥민박 숙박 시 팁과 식사에 관한 기록을 하려고 한다.
외달도 한옥민박 식사
숙박하는 동안 조식 2번과 저녁에 바베큐를 예약
사장님 음식 솜씨가 좋고 엄마도 방송에서
사장님이 식사를 문 앞까지 가져다준다고
해서 기대를 했음
첫날 조식은 황태 국, 둘째 날 조식은 토스트로 예약~
처음 조식 황태 국 가격은 1인 7,000원
아침을 언제 먹을지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시간에 맞춰 방앞으로 식사를 가져다 주심
우리는 조금 일찍 먹길 원했는데 8시에부터
근무 시작이라 하셔서
우리는 8시 30분에 먹겠다고 해 식사를 받음
식사는 상으로 가져다주시는 거 아니고 쟁반에
음식 가지고 오시면
방안에 있는 상을 우리가 펴서 먹는 시스템.
다 먹은 그릇은 어떻게 할지 물어보니
가져다주시면 감사하다고 하셔서
식사 후 매점으로 가져다드렸음.
식사는 섬밥상이라 소박하다.
황태국음 심심했다.
간이 센걸 좋아하면 맹탕이라 느낄 수도 있다.
입맛은 개인마다 다 다르므로
음식 맛에 대한 평은 안 하겠다.
밥 먹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고양이가 문 앞으로 왔다.
밥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고양이들이 문 앞으로 모여든다.
밥 먹을 때뿐 아니라 야외에서
바비큐 할 때도 고양이들이 모여든다.
우리는 여행 전날 소고기를 엄청 구워 먹어 바베큐는 둘째 날 저녁에 먹었음
가지고 간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고
고기가 포함된 세트를 주문할 수도 있었는데 우리는 귀찮아서 세트로 주문함
가격은 1인 25,000원
(참숯 그릴만 할 경우 2만 원: 그릴에 참숯 피워주고 불판, 가위, 집게, 장갑 제공)
바베큐도 원하는 시간 말씀드리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심
기본으로 고기 3덩이와 쌈 채소, 된장찌개, 밥, 반찬
이렇게 준비가 된다. 술은 매점에서 구매하면 됨
바다를 보며 구워 먹는 고기는 두말할 필요가 없지!!
양이 적다.ㅎㅎㅎㅎ
먹다가 머위장아찌 너무 맛있어서 더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다른 건 리필이 되는데
그건 리필이 안된다고 하심 ㅠㅠ
다음날 조식은 가볍게 토스트 가격은 1인 6천 원
처음 요청했던 시간에 비슷한 시간에 주실 줄 알고
따로 몇 시에 먹겠다고 말씀을 안 드렸다.
그런데 9시가 되도록 소식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식 달라고 했더니
몇 시에 먹는다고 말이 없어
안 주고 계셨던 게 아닌가....
내 잘못이지....
나온 음식 중에 참외와 포도는 우리가 사간 거임
커피와 식빵 2장 계란 프라이 1개 딸기잼, 토마토
이렇게 나온다.
이날은 날씨도 좋아서 상을 밖으로 빼서 먹었다.
바닷소리와 따뜻한 햇빛 받으며 먹으니 꿀맛~
외달도 한옥민박 숙박 TIP
고양이가 많다.
고양이들은 이곳에서 키우는 게 아니고
길고양이들이라고 하는데
마을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기서 숙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여기에 다 모여있다.
일광욕도 하고 사람들이 뭐 먹으면 달라고 쪼르르
따라와 자리 잡고 앉아있음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대부분 사람들이 1박을 하지만
우리처럼 1박 이상 할 경우 배 타고 들어오기 전 목포에서 먹을 거 준비하기
이렇게 매점에서 판매한다고 적혀있다.
외달도 가기 전 여러 블로그에서도
위 음식들을 먹을 수 있을 거라는
포스팅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갔더랬지..ㅎㅎㅎ
그! 러! 나!
먹을 수 없었다. 식사 신청한 거 이외에 식사는 근처 식당에서 하면 된다고 하심
그래서 첫날 저녁은 라면 먹음
외달도 식당에서 회, 전복 같은 해산물 파는데 첫날은 별로 해산물 안 먹고 싶어서
김치찌개 같은 거 먹고 싶었는데.....
매점에서 라면하고 맥주 사서 먹었다. 그래도 밖에서 바다 보면서 먹으니 좋았음
배 타기 전 엄마가 과일을 좋아해
엄마가 좋아하는 토마토랑 참외
내가 좋아하는 포도사 가지고 갔는데 그거 안 싸 갔음 엄청 후회했을 듯
그늘진 곳에 자리 잡고 커피 마시면서 과일 많이 없음
매점에 주류, 음료수, 물, 과자 라면, 햇반 등
기본적인 건 판매함
바베큐원하면 고기는 육지에서 사가지고 가는 거 추천!
바비큐 세트 신청하면 목살 250g이 나온다.
우리는 먹다가 부족해 더 추가하려고 말씀드렸더니
섬이라 미리 주문한 만큼만 준비하기 때문에
여유분이 없다고 하심
우리뿐 아니라 옆 테이블에 계시던 분들도
추가 원하셨는데 못하심.
고기와 야채를 육지에서 미리 준비해 가거나
한옥민박 옆에 식당에서 바베큐와 함께할 해산물들 구입해서 같이 먹는 거 추천
홈페이지에 보면 갯벌체험,
낚시 등을 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낚시는 모르겠고 갯벌체험하려고 문의했는데
한 분은 안된다고 하고 다른 분은 된다고 함
그런데 뭐 따로 통이나 도구 같은 거 빌려주고
그런 거 아님
그냥 물 빠지면 나가서 알아서 바위틈에서 소라, 고동 같은 거 잡으면 된다고 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옥민박 앞에 바다에도 소라,
고동 같은 거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산책하다 해수욕장 쪽에서 마을 분 몇 분이
잡고 있는 곳에 합류해
그분들 따라서 고동, 소라 같은 거 잡아서 삶아먹음
고동 삶았다고 빼먹을 거 이쑤시개 같은 거 필요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옷핀이 편할 거라고 옷핀은 그냥 주심
잘 찾아보면 요즘 삼시 세끼에서 나왔던
삿갓 조개도 있다.
근데 너무 작아서 패스...
그밖에 작은 팁들...
슬리퍼 가지고 가면 편하고
모기약 뿌리는 거 있는데 훈증기 가지고 가면 좋음
참고로 바닥에 깔고자는 이불이 엄청 얇음 그냥 바닥에서 자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고 뷰 맛집!
TV 없음!!!!
조용한 곳에서 쉬다 오고 싶으면
외달도 한옥민박 추천!!
그런데 저녁에 한옥이라 그런지 방음은 잘
안되니 참고하시길...
'구석구석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청북도 : 충주여행 추천 오대호 아트팩토리 (0) | 2020.06.10 |
---|---|
전라남도 : 목포 여행 추천 (이제야 타보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 (0) | 2020.06.08 |
전라남도 : 사랑의 섬 외달도 숙박 (외달도 한옥민박) (0) | 2020.06.07 |
전라남도 : 사랑의 섬 외달도 가는 법, 외달도 숙박 (0) | 2020.06.04 |
충청북도 : 충주로 떠나는 감성여행 충주 가볼 만한 곳 (0) | 2020.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