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일기처럼 사용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셜록 시즌1에 1화 초반에 나오는 장면의 대사다.

 

음... 내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유가 하루하루 반복되는 하루 

지루하지만  언젠가부터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보다는 내가 기억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

 

여행기록도 사진을 보면 여행 당시 기억이 떠오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 여행에 대해 기록하려면 

그때 느낀 감정이 조금 덜한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기록을 남겨놓으려고 블로그에 기록한다.

또 가이드를 하게 될 때 처음 가는 곳은 모르겠지만 한번 다녀온 곳은 여러 곳에서 정보를 찾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예전 여행기록까지 찾아가며 기록한다.

 

내 포스팅으로 누군가 도움을 받으면 그 또한 좋은 일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 솔직히 내 블로그는 내 기억을 저장하기 위한 곳이다.

주절주절 다른 사람이 보면 앞뒤가 안 맞을 수도, 난잡할 수도 있다.

신경 안 쓴다.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한 달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의미가 있을까?

우선 코로나의 위험이 있지만 한도 안 묵호에서 시간을 보낼까 한다.

원래도 생각이 많이 없기는 한데....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며칠간 멍잡으며 시간을 보낼까 한다.

 

내 나이가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난 오래 살생 각도 없고 사는 동안 노후를 위해,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힌

삶은 살 생각은 없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이러다 나중에 큰코다칠 수 있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 나 자신을 희생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비록 지금 내 삶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지지리 궁상은 아니다.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건 엄마의 도움이 크긴 하다.

엄마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난 이기적인 딸이니깐......

아주 기본적인 자식으로서의 도리만 할 뿐..... 난 그것도 못하고 있기는 한 거 같지만..... 

반성은 여기까지만 하고!!

 

휴직 첫 주는 어떻게 보낼까??

우선 오늘은 집에서 휴식!

4일은 강원도로 여행을 가볼까 한다. 코로나 19 때문에 조금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황금 같은 휴가에 

집에만 있는 건 진짜 아니다!!!  묵호에 가서 바다도 보고 좋은 공기 모시고 올 계획이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인천에 가서 조개구이를 먹고 올 계획이다.

우리 대표님은 한 달 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만나자고 하셨지만.... 과연............

3kg이라도 감량하면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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