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때문에  직원들에게 3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졌다.

어제부터 주어진 휴가...

원래 같으면 어딘가 떠났을 텐데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집에서 강제 자가격리...

 

화요일에 퇴근하자마자 봄맞이 대청소 겸 방구조를 다 바꿨다.

다 정리하고 새벽1시경 잠이 들었다.

어제는 집에서 하루종일 먹고 자고 먹고 자고 DMZ 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티켓팅하고

 

오늘도 먹고자고 먹고 자고 하다가 인터넷에 주문한 물건이 오늘 배송된다는 배송 문자를 받고

혹시 나하고 주소지를 보니 역시나! 사무실로 배송을 해놓았다. 이런.... 

없으면 불편한 물건이라 사무실로 물건 가지러 왔다.

지금 택배기다리며 이 글을 쓰고 있다.

17시~20시 사이에 배송된다고 문자 왔는데 보통 이렇게 문자 오면 18시 전에 오던데 아직도 안 오고 있다.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배송할 물량이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보다.

 

오늘 가족들과 다 같이 저녁 먹기로 해서 18:30에는 나가야 하는데... 언제 오려나........

 

코로나 19 때문에 여러 회사들이 힘들겠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는 많이 힘들어졌다.

대표님이 몇 가지 대안을 내놓으시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직원들끼리 의논해보라고 하셨었는데

한 달씩 휴직하기로 했다고 한다. 고용유지 지원제도 신청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한다.

지난주 고용유지 지원제도 알아보려고 과장님이 우리 관할센터인 노원센터 방문했는데

거기 직원분도 제도를 잘 몰라 얼버무리고 자기네 센터에서는 이런 거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단다.

그리고 공지에 다 나와있으니 잘 읽어보고 신청하라고 했단다.

원래부터 있던 제도인데 코로나 때문에 신청절차가 간소해졌다고만 알려줬다는데..............................

휴업으로 신청하려면 근로시간 계산이나 이런 게 복잡해 우리는 휴직으로 하기로 했단다.

 

이 사태가 빨리 괜찮아져 5월부터는 괜찮아져야 할 텐데...

그나저나 이 시국에 그린데이 내한은 아직도 취소 공지가 안 뜨네..

미카는 잠정 연기한다는데... 공연한다고 하면 가긴 할 거지만... 락 공연을 마스크 쓰고 보는 건 힘든데........

 

빨리 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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