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집에만 있다가

얼마전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시기에 여행은 피해야하지만

집에만있어

갑갑하고 우울하기도하고해서

기분전화 할겸 마스크 잘 챙겨쓰고

손소독 철저히하고 다녀와봤어요

전등사에 가기전

배가 고파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어요

이번여행은

이전회사 팀장님과 함께했는데

인천시민이면서 전등사를 좋아해 자주 가신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했습니다.

전등사 가는길 식당중

목포식당이 제일 괜찮다고하셔서

전등사 목포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등사 식당 목포식당에 가기위해 주차를 합니다.

주차관리 하시는분이 주차비를 내야합니다.

전등사 맛집 목포식당

야외자리도 있답니다.

추운 날이아니라면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을듯

그렇지만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내부 모습니다.

저희는 좌식으로 되어있는 곳에 앉았지만

입식 자리도 있어요

 

간단하게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정갈한 반찬들과

알록달록 예쁜 산채 비빔밥!

비빔팝에 파프리카 들어간건 처음인데

나름 상큼하고 괜찮았습니다.

해물파전에는 막걸리를 같이 먹어야하는데

팀장님이 운전을 해야 하시니 패스!!

아주 맛나게 잘 먹었지요 ㅋㅋ

이제 전등사로 향해봅니다.

 

 

전등사 입장료 성인 3000원

위 사진에 전등사 입장료와 주차요금 있으니 참고하세요~

문화관광 해설사가 해설도 해주나 봅니다.

12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한시간마다 한번씩 있군요

눈으로 보고 사진만 찍고 힐링하고 와도 괜찮지만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예전상황으로 돌아간다면

해설을 들으며 전등사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제 전등사로 향합니다.

전등사에 소나무들을 보면 상처가 나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전등사의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데

큰 상처가 남아있는 소나무 입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이르자 쇠붙이를 얻기 위해 사찰의 종, 숟가락

젓가락까지 빼앗아 가면서 소나무의 송진까지 수탈해갔다고합니다.

태평양 전쟁당시 무기의 대체연료로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만든

침략의 깊은 상처가 전등사에있는 큰 소나무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전등사 대조루 입니다.

전등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우 누각식 건물로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수 없다고 하는군요

강화 전등사 대웅전입니다.

절의 중심 건물로 ,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모신곳이라고 합니다.

조선 광해군 13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지붕 처마 무게를 받치는 구조인

공포가 기둥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사에도 짜여 있는 다포양식 건물입니다.

 

건물 네 모서리 추녀 밑에는 벌거벗은 사람의 모습을 조각하겼는데

전설에 따르면 절을 짓던 목수의 재물을 가로챈 주막 여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나쁜 짓을 꾸찢어 하루 세 번 부처님말씀을 들으며 죄를 씻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로

추녀 밑에세겨 추녀를 받치게 했다고 합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감을 보니

벌써 한해가 거의 다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무에 귀여운 고무신이 매달려 있습니다.

 

소원도 적어봤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등사를 둘러보고

따뜻한 차로 몸을 녹여보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커서 놀랐어요

야외에도 앉을곳이 있고

주문하는 곳과 안으로 더 들어가면 더 큰 실내가 있답니다.

전등사 죽림다원은

요즘 시대와 발 맞춰 핸드폰 충전기도 이렇게

준비되어있답니다.

강화도 가볼볼만한 곳 전등사

죽림다원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가을! 단풍철에 오면 더 좋았을 거같아요

 

대추차와 쌍화탕을 가지고

밖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요즘 집안에만 있어

시간이 어떻게 가고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모르게

무감각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기분전환 잘 하고 왔습니다.

#가을여행추천 #가을여행

가을에 가면 더 좋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산길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한해 두해 나 이거 들면서

산길이 점점 좋아집니다.

여행은 언제나 떠나도 좋지만

가을에 가면 더 분위기 있고 좋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죽령옛길은?

명승 제30호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의 경계에 있습니다.

추풍령, 문경새재와 더불어 영남 3대 관문 중 하나이고,

곳곳에서 조상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삼국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였고

과거 응시와 물자 교류를 위해

유생과 상인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주막들이 성행했었다고 합니다.


재작년, 작년 가을 이렇게 2번 죽령 옛길을 갔는데

2번 다 여행사를 통해서 갔습니다.

죽령루에서 출발해

희방사역에서 내려 집결하니 아주 좋았어요

계속 내리막길 ㅎㅎㅎㅎ

보통은 희방사역에서 출발해 죽령루코스로 다녀옵니다.

이 코스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코스로 가신다면

죽령휴게소에서 단양으로 내려가는 버스가 하루에 한두 번 있다고 하니

체크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작년 가을 단풍여행으로 떠난 죽령 옛길

죽령루에서 출발 전 한 컷~

출발전 죽령옛길에 써있었던 죽령길의 역사를 한번 볼까요?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8대 아달라이사금 5년3월 비로소 죽령 길이 열리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 신라의 죽죽 (竹竹)이 죽령 길을 만들고 기력이 다해 숨졌어며 고갯마루 정상에는 죽죽이 사당이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찾을 수 없으며 이후 사람들이 이 딜을 죽령 길이라고 불러왔다.

 

한국의 걷기 좋은 길 100서능로 선정되기도한 죽령옛길은

문화생태 탐방로 소백산 3자락길에 속하는 길로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전설이 흐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길도, 단풍도 너무 예뻐 사진 찍느라 바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1시간이면 죽령루에서 희방사 역까지 갈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공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수다 떨며

걷다 보니 금방 내려왔습니다.

 

희방사역 근처까지 거의 다 온 걸 알 수 있는 건

사과를 파는 곳이 보이면 거의 다 왔다는 거랍니다.

이날 맛있는 사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저 아래 희방사역이 보이는군요.

#가을여행 으로 강력 추천하는

#영주가볼만한곳

#죽령옛길

죽령옛길은 제가 다녀본 유명 관광지에비해

사람들이 많이 없는곳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 비대면관광으로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죽령옛길과 함께

가을에 가면 좋은 문경새재포스팅으로 오겠습니다.

짧게 영상도 찍어봤어요

영상으로 죽령 옛길 둘러보고 가세요~▼

 

 

 

 

 

 

 

 

 

 

 

 

외달도 가는 법, 숙박에 이어 이제 외달도 둘러보기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한다.

목포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5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외달도

외달도는 2001년 기준 마을 주민이 79명인 작은 섬이다.

1700년대에 달리도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주해

마을을 형성하였고

'외롭게 떠 있는 섬'이라 하여 외달도라고 했다고 한다.

외달도에 도착해 우리가 가지고 온 짐을 외달도 한옥민박 사장님 트럭에 먼저 보내고

한옥민박까지 걸어간다.

선착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조금 걸어가다 보니 해수풀장이 보인다.

써물에도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바닷물을 끄어 들여 조성했다고 한다.

외달도 해수풀장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지금은 운영을 안 하고 있지만

여름이면 이곳으로 놀러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나름 미끄럼틀도 있고 가격에 비해 시설이 좋아 보인다.

꼭 외달도에서 숙박을 안 해도

오전 배로 들어와 해수풀장에서 놀다

마지막 배로 육지로 나가 목포에서 숙박해도 좋을 거 같다.


외달도 한옥민박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섬을 둘러보려고 나왔다.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니

외달도 한옥민박 전체가 보인다.

진짜 바다가 바로 코앞이다.

나무가 무성한 길이 나온다.

겁 많은 사람은 혼자 걸어가기 뭐 울지도...

나무에 가려 안 보이지만 저 난간 옆은 바다~

잘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걸어간다.

5분 정도 걸었을까? 정면에 바다가 펼쳐진다.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포인트!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해수욕장이 나온다.

외달도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별섬이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1928년 개장했다고 한다.

'별섬'은 물이 빠져야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가 간 날 물때가 안 맞아 못 가봐서 아쉬웠다.

 

해수욕장에서 산책로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다는데.... 포토 포인트도 있다는데...

가는 길이 잡초와 꽃으로 막혀있어서 포기

시국이 시국이고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기가 아니라

관리를 안 하나보다. 아쉽다.

첫날 산책은 여기까지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둘째 날 아침 눈이 일찍 떠져 혼자 아침 산책을 나섰다.

첫날 둘러보지 못한 반대편을 둘러보기 위해

우선 선 책장 쪽으로 걸어간다.

 

진짜 조용하다. 물이 차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물이 빠졌을 때 보니 모양이 하트 모양은

느낌..... 그래서 사랑의 섬?

저기 보이는 저 산은 해말 62m에 불과한

낮은 야산! 저쪽으로 걸어가도 외달도 한옥 민박에 갈 수 있다.

선착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작은 언덕이 보인다.

이곳이 화훼 단지라고 해서

점심 먹고 엄마랑 올라가 봤는데

역시나 관리가 하나도 안 되어있어서 잡초투성이다.

엄마가 뱀 나올 거 같다고 빨리 내려가자고 했음 ㅋㅋ

 

물때가 안 맞아 멀리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별섬'

 

 

사랑의 섬 외달도는

'로즈메리'의 섬이기도 한가보다.

길가에 대형 로즈메리 천국이다.

저렇게 큰 로즈메리는

홍성에 있는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보고 두 번째다.

집에 가지고 가고 싶었음 ㅋ


외달도는 전체를 다 둘러보는 데 얼마 안 걸린다.

매봉산을 제외하고 선착장에서 시작해

섬 반대편으로 돌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렇다 보니 숙소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숙소 건너편을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잘 안 보이지만

사진 제일 오른쪽 하얀 등대!

'목포구 등대'라고 한다.

목포항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해남 하원반도 끝에 있는 등대이다.

(저 바다 건너가 목포가 아니고 해남이라는 걸 알고 놀랐음)

등대가 있는 곳은 시하 바다에서

목포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많은 배가 오고 간다.

 

바다를 보며 멍 때리고 있다 보면

배가 많이 지나다닌다.

크고 작은 여객선들도 많이 지나가지면

엄청 큰 화물선들도 많이 지나간다.

그거 구경하는 재미가 또 있다. ㅋ


얼마 전 '꼰대 인턴' 몰아보기 하고 있었는데

눈에 익은 곳이 나왔다.

외달도 한옥민박 ㅋㅋ

출처 : 박해진 인스타그램
드라마 '꼰대 인턴'방영 장면

꼰대 인턴에서 나온곳이

바로 외달도!

 

 

꼰대 인턴 방영 장면

맨지도 할매라면 집으로 나온곳도 외달도에 있다.

 

이곳은 외달도 한옥민박 옆에 위치한 가게이다.

여기는 민박도 하고 가게도 하는 곳이다.

아담하고 소박한 섬 외달도!

또 외달도가서 힐링하고싶다!!!!!

외달도 한옥민박 예약과 객실에 대한 기록에 이어

이번에는 외달도 한옥민박 숙박 시 팁과 식사에 관한 기록을 하려고 한다.

 


외달도 한옥민박 식사

 

 

숙박하는 동안 조식 2번과 저녁에 바베큐를 예약

사장님 음식 솜씨가 좋고 엄마도 방송에서

사장님이 식사를 문 앞까지 가져다준다고
해서 기대를 했음

첫날 조식은 황태 국, 둘째 날 조식은 토스트로 예약~

처음 조식 황태 국 가격은 1인 7,000원

아침을 언제 먹을지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시간에 맞춰 방앞으로 식사를 가져다 주심

우리는 조금 일찍 먹길 원했는데 8시에부터
근무 시작이라 하셔서

우리는 8시 30분에 먹겠다고 해 식사를 받음

식사는 상으로 가져다주시는 거 아니고 쟁반에
음식 가지고 오시면

방안에 있는 상을 우리가 펴서 먹는 시스템.

다 먹은 그릇은 어떻게 할지 물어보니

가져다주시면 감사하다고 하셔서

식사 후 매점으로 가져다드렸음.

식사는 섬밥상이라 소박하다.

황태국음 심심했다.
간이 센걸 좋아하면 맹탕이라 느낄 수도 있다.

입맛은 개인마다 다 다르므로
음식 맛에 대한 평은 안 하겠다.

 

 

밥 먹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고양이가 문 앞으로 왔다.

밥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고양이들이 문 앞으로 모여든다.

밥 먹을 때뿐 아니라 야외에서
바비큐 할 때도 고양이들이 모여든다.

우리는 여행 전날 소고기를 엄청 구워 먹어 바베큐는 둘째 날 저녁에 먹었음

가지고 간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고

고기가 포함된 세트를 주문할 수도 있었는데 우리는 귀찮아서 세트로 주문함

가격은 1인 25,000원

(참숯 그릴만 할 경우 2만 원: 그릴에 참숯 피워주고 불판, 가위, 집게, 장갑 제공)

 

 

바베큐도 원하는 시간 말씀드리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심

기본으로 고기 3덩이와 쌈 채소, 된장찌개, 밥, 반찬
이렇게 준비가 된다. 술은 매점에서 구매하면 됨

 

바다를 보며 구워 먹는 고기는 두말할 필요가 없지!!

양이 적다.ㅎㅎㅎㅎ

먹다가 머위장아찌 너무 맛있어서 더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다른 건 리필이 되는데

그건 리필이 안된다고 하심 ㅠㅠ

다음날 조식은 가볍게 토스트 가격은 1인 6천 원

처음 요청했던 시간에 비슷한 시간에 주실 줄 알고
따로 몇 시에 먹겠다고 말씀을 안 드렸다.

그런데 9시가 되도록 소식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식 달라고 했더니

몇 시에 먹는다고 말이 없어
안 주고 계셨던 게 아닌가....

내 잘못이지....

 

나온 음식 중에 참외와 포도는 우리가 사간 거임

커피와 식빵 2장 계란 프라이 1개 딸기잼, 토마토
이렇게 나온다.

이날은 날씨도 좋아서 상을 밖으로 빼서 먹었다.

바닷소리와 따뜻한 햇빛 받으며 먹으니 꿀맛~


외달도 한옥민박 숙박 TIP

 

 

​고양이가 많다.

 

 고양이들은 이곳에서 키우는 게 아니고
길고양이들이라고 하는데

마을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기서 숙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여기에 다 모여있다.

일광욕도 하고 사람들이 뭐 먹으면 달라고 쪼르르
따라와 자리 잡고 앉아있음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대부분 사람들이 1박을 하지만

우리처럼 1박 이상 할 경우 배 타고 들어오기 전 목포에서 먹을 거 준비하기

 

이렇게 매점에서 판매한다고 적혀있다.

외달도 가기 전 여러 블로그에서도
위 음식들을 먹을 수 있을 거라는

포스팅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갔더랬지..ㅎㅎㅎ

그! 러! 나!

먹을 수 없었다. 식사 신청한 거 이외에 식사는 근처 식당에서 하면 된다고 하심

그래서 첫날 저녁은 라면 먹음

 

 

외달도 식당에서 회, 전복 같은 해산물 파는데 첫날은 별로 해산물 안 먹고 싶어서

김치찌개 같은 거 먹고 싶었는데.....

매점에서 라면하고 맥주 사서 먹었다. 그래도 밖에서 바다 보면서 먹으니 좋았음

배 타기 전 엄마가 과일을 좋아해
엄마가 좋아하는 토마토랑 참외

내가 좋아하는 포도사 가지고 갔는데 그거 안 싸 갔음 엄청 후회했을 듯

 

 

그늘진 곳에 자리 잡고 커피 마시면서 과일 많이 없음

매점에 주류, 음료수, 물, 과자 라면, 햇반 등
기본적인 건 판매함


바베큐원하면 고기는 육지에서 사가지고 가는 거 추천!

 

바비큐 세트 신청하면 목살 250g이 나온다.

우리는 먹다가 부족해 더 추가하려고 말씀드렸더니

섬이라 미리 주문한 만큼만 준비하기 때문에
여유분이 없다고 하심

우리뿐 아니라 옆 테이블에 계시던 분들도
추가 원하셨는데 못하심.

고기와 야채를 육지에서 미리 준비해 가거나

한옥민박 옆에 식당에서 바베큐와 함께할 해산물들 구입해서 같이 먹는 거 추천

 


홈페이지에 보면 갯벌체험,
낚시 등을 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낚시는 모르겠고 갯벌체험하려고 문의했는데

한 분은 안된다고 하고 다른 분은 된다고 함

그런데 뭐 따로 통이나 도구 같은 거 빌려주고
그런 거 아님

그냥 물 빠지면 나가서 알아서 바위틈에서 소라, 고동 같은 거 잡으면 된다고 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옥민박 앞에 바다에도 소라,
고동 같은 거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산책하다 해수욕장 쪽에서 마을 분 몇 분이
잡고 있는 곳에 합류해

그분들 따라서 고동, 소라 같은 거 잡아서 삶아먹음

고동 삶았다고 빼먹을 거 이쑤시개 같은 거 필요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옷핀이 편할 거라고 옷핀은 그냥 주심

 

잘 찾아보면 요즘 삼시 세끼에서 나왔던
삿갓 조개도 있다.

근데 너무 작아서 패스...

그밖에 작은 팁들...

슬리퍼 가지고 가면 편하고
모기약 뿌리는 거 있는데 훈증기 가지고 가면 좋음

참고로 바닥에 깔고자는 이불이 엄청 얇음 그냥 바닥에서 자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고 뷰 맛집!

TV 없음!!!!

조용한 곳에서 쉬다 오고 싶으면
외달도 한옥민박 추천!!

그런데 저녁에 한옥이라 그런지 방음은 잘
안되니 참고하시길...

 

 

얼마 전 엄마랑 다녀온 외달도 여행! 외달도에서 2박을 했던

외달도 핫 플레이스 외달도 한옥민박에 대해 기록을 남겨봅니다.

 

 

사랑의 섬이라 불리는 외달도 안에 자리 잡은 외달도 한옥만 박은 지금까지 느껴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한옥스테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외달도 한옥민박 홈페이지

 

엄마가 TV에서 봤다며 영상 하나를 보여줬다.

그곳은 외달도 한옥민박 영상이었는데 [생방송 오늘 저녁]에 나왔던

목포 외달도 어촌 밥상 영상이었다.

영상의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7년 전 귀어해 민박 운영을 시작한 사장님이

손님을 위해 조식을 준비하며 반찬의 고수로 거듭났고

섬 특색을 살린 반찬을 대접하고 싶어 바다와 갯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 조식 메뉴를 구성한다는 외달도 한옥민박의 '어촌 밥상'을 소 개하는 내용이었다.

어촌 밥상으로 소개하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한옥민박의 풍경! 멋있다면서 한번 가보자고 해 급하게 예약을 하고 외달도로 떠났다.

 

 


 

 

 

외달도 한옥민박 예약하기

 

외달도 한옥민박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도 가능하고 아래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http://www.oedaldo.co.kr/index.html

외달도한옥민박

바비큐장, 와이파이, 픽업, 독채, 단체, 한옥, 해수욕장, 갯벌, 워터파크, 바닷가, 체험활동, 파티, 수영장, 온돌방, 2인실, 가족실

oedaldo.co.kr

 

나는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려 했으나 네이버 예약에는 2인실이 2개의 호실만 있었는데

2박을 하려는데 이미 하루씩 객실이 예약이 되어있어 연박으로 같은 객실을 예약할 수 없어

혹시나 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을 시도했다.

홈페이지에는 2인실이 3개의 호실이 있었고

연박으로 예약 가능한 비파정 102호실이 있어 예약을 했다.

 

잠깐 외달도 한옥민박 객실 구성을 설명하면

기본 2인시로된 비파정

2인 이상이 숙박할 수 있는 삼학정 과 독채가 있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실시간 예약 현황을 그래도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날, 원하는 객실로 예약을 하면 사장님으로부터 계좌번호가 담긴 문자가 온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예약 후 5시간 내로 입금을 안 하면 예약이 취소된다.

우리는 비파정102호 2박과 조식(황태 국 2인, 토스트 2인) 바비큐 세트 2인 이렇게 예약을 했다.

 

 

홈페이지에서 가격표를 가지고 와봤으니 참고하시고~

 

전액 완납! 입금을 완료하니 사장님이 확인 문자를 보내주심.

 

그리고 조식은 언제 어떤 걸 먹을지 미리 문자로 말씀드렸다.

바베큐는 언제 먹을지 도착해서 말씀드린다고 함 TMI ㅋㅋ


 

 

 

 

외달도 선착장에서 숙소로~

 

 

 

 

2박하는 일정이고 엄마랑 같이하는 여행이기에 기내용 작은 캐리어에 두 여자의 짐을 쌌다.

그래서 사장님께 미리 숙소까지 짐을 옮겨주실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배도착시간 맞춰

마중을 나와주셨다.

우리도 같이 트럭을 타고 가는 거 아님! 짐만 숙소로 옮겨주신다.

외달도 선착장에서 한옥민박까지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으니

마을 구경하며 걸어간다.

 

 

걷다 보니 외달도 한옥민박 입구에 도착했다.

트럭에서 우리의 짐을 찾고 객실을 안내받는다.

 

 

사장님께서 평일이라 객실 여유가 있어 예약한 비파정이 아닌 더 넓은

삼학정의 객실로 배정해 주셨다. 아이 좋아라~

2박 3일 동안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줄 삼학정203호


 

 

외달도 한옥민박 삼학정 203호

 

 

 

우리 객실에서 바라본 외달도 한옥민박 풍경이다.

도착한 날 날이 흐려 눈으로 보는 거보다 사진에 담긴 풍경이 못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는 이렇다.

성인 4명이 충분히 잘 수 있을법하다. 좀 빡빡하게 지낸다면 내 생각에는 6명까지도 가능할 듯

홈페이지에는 최대 8명까지로 되어있는데 8명까지는 불편할 거 같다.

 

 

화장실이 엄청 깔끔하다.

섬에서의 숙박은 솔직히 청결에 많은 기대를 안 한다.

홍도에서도, 도초도에서도 숙박했던 곳들 화장실 상태가 별로였어서.....

엄마도 처음에 화장실 들어갔다 나오더니 "청소 열심히 하시나 보다"라고 한마디 하심

 

 

 

기본적으로 취사할 수 있는 것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사진으로는 못 담았지만 수저, 젓가락, 가위, 앞접시들도 있다.

 

기본적인 것들은 잘 갖추어져있는데 한 가지! 옷걸이가 없다.

여름이라면 괜찮을 텐데... 우리는 겉옷을 어디다 걸어둬야 할지 고민하다가

벽에 비상용 플래시 붙여져있는데다 겉옷을 걸어두었다.


 

 

외달도 한옥민박 둘러보기

 

 

사진에서 제일 왼쪽이 비파정, 중간이 삼학정, 제일 오른쪽이 독채인 목련정이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도 좋다.

 

 

마당에 꽃이 핀 향기가 좋은 나무가 있었는데 향이 재스민 향이랑 비슷했다.

개인적으로 재스민 향 너무 좋아하는데 옆에 지나갈 때마다 향기가 좋아서

기분까지 좋아짐.

 

 

저녁에 방에서 바라본 풍경

잘 때마다 들리는 파도 소리가 너무 좋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편은 외달도 한옥민박 숙박 시 팁과 식사에 관한 기록을 가지고 돌아오겠음

To be continued......................

 

 

 

 

 

 

사랑의 섬! 국제 슬로시티 외달도~

외달도 가는 길부터 숙소까지 정리해봅니다.

외달도 가는 길

서울서 출발하는 우리는 용산역에서 목포까지 KTX를 타고 가기로 한다.

13:30출발하는 외달도행 배를 타기로 해 용산에서 08:20출발하는

KTX509열차를 타고 목포로 향한다.

월요일 열차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출발 일주일 전만 해도 열차 잔여석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그 사이 사람들이 예약을 많이 했군

2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목포역에 도착했다.

목포역에서 대합실 가는 에스컬레이터는 거리두기 때문에 지그재그로 발 모양이 표시되어 있는 건지

원래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귀엽게 발 모양이 표시되어 있다.

목포역에서 목표 여객터미널까지 걸어서는 15분 정도 걸리고 택시를 타면 5분도 안 걸린다.

우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외달도를 가기에 캐리어가 있어 택시를 타기로 한다.

목포역 택시 타는 곳은 광장 왼쪽에 있다.

목포여객터미널에 도착! 우선 인터넷으로 예약한 표를 발권하기 위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한 가지!

목포여객터미널=목포여객선 터미널=목포연안여객터미널=목포항 여객터미널 다 같은 말임

무인발권기에 예약 시 결제한 카드번호를 입력 후 승선권을 발권한다.

승선권 발권하고 짐을 보관하고 점심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목포여객터미널에 짐 보관이 안된다. 짐 보관하는 게 없다.

직원분께 짐 보관하는 곳 없냐고 문의하고 없다고 확인사살당하고 시무룩

여객터미널 건너 가까운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 메뉴는 낙지비빔밥! 뭐 그냥저냥 평타

점심 식사 후 배탈 때까지 시간이 애매해 다시 목포여객터미널로 들어왔다.

다른 때 같았으면 주변 섬이나 홍도, 흑산도로 여행 가는 사람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썰렁하다.

여객터미널 건너에 편의점이 있기는 하지만 나가기 귀찮다면

내부에 매점과 쉼터가 있다.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어 요기 정도 할 거면 매점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배를 타고 좋을 듯

쉼터로 가면 안마의자도 있고 해양 홍보관도 있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 지루하면 한번 이용해 볼 만한다.

해양 홍보관은 방문 표 작성하고 손소독하고 둘러볼 수 있다.

이건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배는 아니고 관광을 목적으로 한 유람선인듯하다.

실제로 목포에서 출발해 외달도까지 가는 배는 대략 50분 걸린다.

외달도 가는 배시간

 

실제로 예약하는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배 시간표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추가로 더 운행을 한다.

우리는 13:30목포를 출발해 외달도로 가는 배를 예약했고

목포로 돌아올 때는 외달도에서 11:20에 출발하는 배를 예약했다.

배 탑승할 때 신분증 필수!

혹시나 신분증 안 가져왔다면 목포여객터미널 내에 민원 발권기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외달도 가는 배를 타는 곳은 3번 개찰구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대기줄을 표시해 두었다.

이날 목포에서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간 사람들은 대략 30명도 안되는 인원이었는데

그나마도 중간에 달리도, 율도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가 타고 갈 외달도행 배는 차도선으로 차를 가지고 탈 수 있는 배다.

그러나 외달도는 길이 좁아 차를 안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한다.

홍도나 흑산도 같은데 타고 가는 쾌속선은 좌석이 정해져있고

배 속도가 빨라 배 밖으로 나가 구경하기 힘들고 차를 가지고 못 타지만

차도선은 차를 가지고 탈 수 있고 좌석이 안정해져있어 그냥 방 같은 곳에 누어가시는 분들 많음

그리고 그게 재미다.

배에 부착되어 있는 외달도 배 시간 표이다.

매점도 있다고 하는데 위로 올라가 찾아보았으나 매점은 안 보였음

화장실은 제일 아래층에 있다.

이제 배는 목포항을 떠나 외달도로 출발한다.


외달도 가는 배편 예약하기

http://mokpo.ferry.or.kr/

 

목포항여객선터미널

목포여객선터미널, 제주도, 흑산도, 홍도

mokpo.ferry.or.kr


외달도 숙박

국제슬로시티 사랑의 섬 외달도!

외달도 숙박을 검색해보면 외달도 한옥민박이 제일 먼저 나온다.

엄마가 TV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고 해서 우리도 외달도 한옥민박에서 숙박을 했지만

외달도에는 한옥민박 이외에도 많은 민박집들이 있다.

외달도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 외달도 한옥민박 쪽에 숙소를 잡는 게 좋고

여름 휴가철 물놀이하기에 접근성이 좋은 곳을 원한다면 선착장 근처가 좋다.

외달도 마을 민박,한옥민박은 선착장에서 걸어서 10분 안으로 갈 수 있다.

작은 섬이라 끝에서 끝이 얼마 안 걸림

지난번 홍도 여행에서도 언급했듯 섬에서의 숙박은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가시길...

나중에 자세히 기록하겠지만 한옥민박도 경치는 좋은데

내부시설은 그냥 민박이다. 섬에서의 숙박은 어딜 가나 기대하지 말고 가는 게 마음 편함

충주로 떠나는 감성여행

충주감성여행 스팟! 충주 가볼 만한 곳 소개합니다.


비내섬

억새풀 사이로 철새가 찾아드는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


비내섬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 때문에 노지 캠핑과 차 박으로도 유명하지만

많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충주 여행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불시착>6화에서 서울로 돌아가기 전 세리가 부대원들과 마지막 소풍을 간 곳!

 

tvN 사랑의 불시착 방영 장면

 드라마에서 갈대밭과 어우러진 이 장면이 예뻐서 기억에 남았는데 실제로 와보니 더 좋은 곳이었어요.

드라마에 나왔던 소품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리정혁 동무도 돼보고 윤세리도 돼보고~

왠지 저 멀리 갈대밭 사이로 리정혁 동무가 걸어오고 있을거 같아요. ㅋㅋㅋ


중앙탑 공원

중앙탑이있는 남한강변의 공원

충주 감성여행 중심지


중앙탑 공원은 남한강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공원이름에 한트가 있듯이 중앙탑이라는 탑이 있어요

중앙탑은 탑평이 칠층석탑 이라고 부르는 탑인데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탑이라고 하내요.

중앙탑공원은 낮에가도 좋지만 밤에가는걸 추천해드려요~ 공원의 조명이 하나 둘씩 켜지면 감성돗는 장소로 변신한답니다.

중앙탑공원도 <사랑의 불시착>촬영 장소였습니다.

12화에서 서울로온 5중대와 리정혁,윤세리가 한국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서울이 아니라 충주였내요~

tvN 사랑의 불시착 방영 장면

 

 

5중대가 앉았던 의자에 <사랑에 불시착>촬영지라고 크게 쓰여있어요.

중앙탑공원을 둘러다보면 다른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라 드라마 촬영장소를 찾아 인증샷을 찍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탄금호 무지개길


탄금호 무지개길은 낮에가도 좋지만

밤에가면 도 빛이나는 곳이랍니다.

탄금호 무지개길도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라고 하내요.

승단커플 인 서단과구승준이 지나간길

무지개길이서 키스신을 시작으로

승단커플의 사랑도 시작되었더랬죠~

tvN 사랑의 불시착 방영장면

 

탄금호 무지개길은 예전에는 탄금호 중계도라고 했다고하는데 2013년 조정선수권대회때

물 위에 설치된것으로 대회 중계를 위해 만들어진 1.4km길이의 수상 다리라고 하내요.

부유식 다리이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밤이 더 좋은 탄금호 무지개길에서

가족,연인과 즐거운 시간 갖는건 어떨까요?

봄에 붉은 동백꽃이 섬을 뒤덮어 홍도라고 불렀고, 해 질 녘 노을에 비친 섬이 붉은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홍의 도라 불렸고, 섬에 홍갈색 돌이 많아 홍도라 했다 한다.


홍도에서의 저녁

저녁시간이 되어 우리는 숙소 앞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식사는 가정식 백반이었으나 그래도 섬에 왔는데 회는 먹어줘야지~

회를 추가로 시켰다.

모름지기 회에는 소주지만 일몰을 보러 가야 하기에 간단하게 맥주로 목을 축이고 정신없이

신선한 회를 먹고 마무리로 매운탕까지 먹었다.

배도 부르니 다시 낮에 산책했던 길을 따라 일몰을 보러 몽돌해변으로 향했다.

바다가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다.

일상에서는 해가 지고 뜨는 거에 무신경하다가 여행을 가면 꼭 일출, 일몰에 집착을 하게 된다.

왜 그럴까?? 아시는 분??

이제 아래로 내려가 더 가까이서 붉은 바다를 느껴볼까?

 

 

한쪽에 자리 잡고 앉아 멍하니 해가 지는 걸 바라보다 다시 홍도 여객터미널 쪽으로 향했다.

홍도에 입도할 때 내렸던 곳 한편에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전석 오션뷰를 자랑하는 곳!

선착장 포장마차에서 전복, 소라, 문어,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이 나를 유혹한다.

 우리는 전복과 소라를 먹었다.

같이 간 일행이 전복과, 소라를 날 걸로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 서로 타협해 전복은 회로 소라는 삶아서 먹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마시는 소주는 아주 달다.

다음날 유람선 탑승을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하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적당히 마신고 다시 숙소로 돌아간다.

혹시 홍도나 흑산도 둘 중에 어디서 잘 지 선택해야 한다면 홍도에서 숙박하는 걸 추천한다.

왜냐면, 밤에 한잔하려면 흑산도보다는 홍도가 좋으니깐~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To be continued .........

+ Recent posts